검찰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에게서 특활비 상납을 요구받아 돈을 전달한 과정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전 원장은 재직 중이던 2015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0~30억 원 상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박 전 대통령 측에 건네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4·13...
여기에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최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당이 바짝 얼어붙은 상태다.
친박 성향 5선인 원유철 의원도 수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받았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의원은 친박...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여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를 받는 남재준(73)·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다. 반면 이병호(77)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 3명의 운명이 엇갈렸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남 전 원장과...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진술과 그가 제출한 증빙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최 의원의 소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의 핵심인 최 의원은 2013년∼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보위원을 역임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는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검찰은 이병기 전...
이날 오전 모 일간지는 서훈 국정원장이 정보위원회 관계자에게 “지난 정부 국정원이 여러 여야 의원에게 특활비를 건넸다는 의혹이 있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 의원에 따르면 서 원장은 보도에서 제기된 5가지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정보위원에게 얘기한 것도 없고, 수사가 불가피 하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으며 국회...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 특활비는 예전에는 관행적 측면이 강조됐기 때문에 잘못됐다면 제도 개선을 하는 것이 근본 대책”이라며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전 정권의 국정원장을 관행을 무시한 채 무작정 감옥에 넣는 것은 국익과 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전직 국정원장들이 감옥...
앞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지난 8일 검찰에 출석해 청와대의 요구를 받아 매달 5000만 원씩 특활비를 보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오는 13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추가 소환해 특활비 상납 액수가 월 5000만 원에서 월 1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 배경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원장의 국정원 재임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검찰이 파악한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시기와 겹친다.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매달 5000만 원이나 1억 원씩 총 40억 원의 현금을 상납한 것으로 보고 전직 국정원장들의 지시 여부를 캐물을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