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초선의원들이 4·7재보선 참패 이후 당 쇄신 전면에 나선 데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청와대 측에 먼저 요청해 성사된 자리인 만큼 국정운영에 대한 쓴소리를 낼 거로 관심을 모았지만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더민초 간사를 맡은 고영인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제안하고 화답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부동산 세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만나 남은 임기 국정운영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쓴소리가 나올 것이라던 기대와는 달리 “대통령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할 만큼 맥 빠진 간담회였다는 평가다. 1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 시간을 뻰 의원들의 토론시간은 30여분에 그쳤고, 문 대통령과...
주도하며 쇄신 드라이브를 걸어도 모자랄 판인데 집안싸움이 볼썽사납다.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문재인 대통령, 2020년 9월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라던 당청 관계도 균열이 보인다.
송영길 대표 체제가 들어선 직후부터 “당이 정책을 주도하겠다”며 부동산과 백신 정책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재보선 참패를 부른 국정 현안부터...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에 대통령께 여야 원내정당의 대표들과 만나 정치 정상화 선언을 하실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며 "정치 정상화 선언 요구에 이어,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국정 쇄신을 위해, 대통령께 3대 쇄신책을 추가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3대 쇄신책으로는 △민주당 탈당 △내로남불과 절연 △정책 노선 변경...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은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헌법 위반과 국정농단은 탄핵과 사법적 심판을 받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당 일각에서 이를 부정하는 주장이 제기돼 우리 당의 쇄신을 희망하는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헌법정신과...
그러한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분”이라며 “국정을 이끌 리더십으로 부족함이 없는 이유”라고 호평했다.
안 의원은 “웃는 얼굴에 가려서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이 하나 있는데, 이분이 위기에 매우 강한 분”이라고도 했다. 그는 “출마한 모든 선거에서 승리하기도 했고, 참여정부 시절 4대 개혁입법 처리 실패로 흐트러진 당의 전열을 추스르며 행정복합도시특별법...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현 정부서 청와대 사회수석과 정책실장으로 부동산 정책을 주도했다. 예고된 실패라는 얘기는 그래서 나온다.
문 정부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빚내서 집 사라’는 박근혜 정권의 금융 완화로 집값 상승 부담을 안고 출범했다. 시장 원리상 공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문...
결국 국정 쇄신은 공허해지고 잘못된 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멀어지고 있다. 여당이 민심과 따로 가면, 설령 청와대가 정책 쇄신의 의지를 갖고 있다 해도 당정청의 불협화음으로 국정 혼란만 가중할 소지가 크다.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1년이 짧지 않고,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국제 정치와 경제, 안보 환경의 변화는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정부에...
이는 큰 폭의 쇄신보다는 친문의 안정감이 선택된 것으로 읽힌다. 문재인 정권이 말기에 접어들며 동력이 약해지는 만큼 합이 맞는 친문 인사가 원내를 이끌어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의원들 사이에선 더 강했던 것이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윤 원내대표는 원내 운영에 주도권을 쥐겠다는 반면 박 의원은 타협의 여지를 두겠다는 게 큰 차이였는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1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와 경제...
이는 쇄신과 함께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 실장은 "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정책을 추진해오던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던 국정과제 마무리 동력을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이뤄나가기 위해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또 4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정무적 경험과 소통·실무 경험을 갖고 있어 임기 막바지의 국정동력 쇄신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유 실장은 "김 후보자는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정과 상생을 실천해 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지역주의 극복과 사회개혁, 국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으로 재난 상황에서...
1년 남짓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빨간불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충격을 수습하기 위한 쇄신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방역·경제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정책 성과 창출에 고삐를 죄고, 한편으로는 개각을 포함한 인사교체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민심의 요구는 그동안 총체적 실패만 거듭해온 국정의 일대 쇄신이다. 남은 시간은 별로 없지만, 실패한 정책을 통렬히 반성하고 기조를 모두 바꿔야 한다. 전면적인 인적 쇄신도 필요하다. 반(反)시장·반기업 이념에 매몰된 독선을 버리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 우선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도 혁신, 제대로된 법치의 안정이 국정 전환의 올바른 방향이다....
대외적으로는 선거 패배에 따른 당 쇄신이 목적이겠지만, 실질적으로는 9월 예정된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위한 것이다. 친문은 당 주도권 유지와 이 지사에게 맞설 대선 주자 육성을 위한 시간, 이 지사는 당 장악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다만 친문과 비문을 막론하고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다면 예정대로 9월에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질 수도 있다. 이...
이에 대비한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도 불가피해졌다. 내년 대선을 앞둔 중간평가에서 심판을 당한 만큼 큰 폭의 개각으로 국면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 선거부터 그간 매 선거마다 나왔던 ‘문재인 마케팅’이 사라지며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실제 선거 패배로까지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권 내리막길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그간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후반기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엄중한 경제상황에 어수선해진 관가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가 담긴 인사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안 차관의 경제수석 기용은 기존 경제정책을 수정없이 임기말까지 밀고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 차관에 대해 "재정...
하지만 2015년 고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롯데그룹을 물려받기 위한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른바 ‘왕자의 난’에 이어 2018년 신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되면서 체질 개선의 최적 타이밍을 놓쳤다. 그 사이 쿠팡은 전국 방방곡곡에 170여 개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전국 석권에 나섰고, SSG닷컴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3곳에 이어...
전경련 안팎에서는 최근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이전만 못 한 데다 얼마 전 한국경영자총협회와의 통합설에 휘말리면서 입길에 오르내린 탓이다.
허 회장은 총회에서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 경제단체의 맏형 격이었던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부로부터 노골적으로 배제당했다. 경총과 대한상의는 같은 사안에 대해 별도의 성명서를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경제 단체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일본에선 2002년 2개 경제단체가 통합되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통합 경제단체인 게이단렌 회장은 ‘재계의 총리’로 불리며 정책 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