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검찰은 이번 '스폰서' 사건을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며 고강도 검찰개혁을 주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경찰까지 포함해서 개혁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구석구석이 산업화.민주화를 빠른 속도로 하는 과정에서 개혁의 여지가 너무나 많다....
공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천안함 침몰원인의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백선엽 육군협회장, 김종호 성우회 회장 등 군 원로 22명이 참석했으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김병기 국방비서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종태 공보지원비서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의 주재로 금양98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종 선원들에 대한 조속한 구조를 위해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