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자 지난 총선부터 도입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유지할 것인지, 국민의힘이 선호하는 병립형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선거는 승부인데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인가"라며 병립형 회귀를 시사했다. 이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선거제 퇴행을 막아야...
거론되는 분들 모두 훌륭한 인품과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후보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는 언론 보도와 관련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에 대해 “특정해서 정해진 게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비대위 전환이 임박한 당 상황으로 인해 인재 발굴 이슈 선점에 제약이 따를 거란 시각도 나온다.
관련해 조 위원은 “많은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 리더십이 급물살 타는 과정에서 인재영입이 어렵지 않나 하는 질문들을 직간접적으로 해주신다. 그러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영입) 제안을 했을 때 승낙하는 면면을...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혁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먼저 중진의원 불출마 등이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혁신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이 먼저 혁신 경쟁에서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어 "그 나물에 그 밥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또 다른 비상상황을 만들 뿐이고, 선거 실패 후 또 다른 비대위가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 후 기자들이 '비대위원장 인선...
보면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변화의 몸부림과 변화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이재명당’, 이재명 사당화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보다는 더 변화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했다.
‘인재 영입식’은 비대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조 위원은 “최근 리더십 체인지가 있었고, 비대위가 언제 출범할지 저희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대위가 출범하자마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데 대해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4일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이외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했다. 또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라고...
이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한다.
이 과정에서 법무법인 찬종이 이 전 대표 법률대리인이 됐고 양자는 "착수보수는 1000만 원", "성공보수는 추후 협의"를 명시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법원이...
‘비대위원장 후보군 중 불출마 선언을 한 원내 인사도 포함되냐’는 질문엔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 승리라는 어려운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이면 다른 제약은 없다”며 “물론 객관적인 흠결 사유가 있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이틀째 잠행하던 김 대표는 이날 오후 SNS 글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나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나의 몫”이라며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영남권 한 초선 의원은 “비주류 의원들 측에서 김 대표 사퇴나 비대위 얘기를 하는 것은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대상을 저격해서 공격하는 것은 인민재판이지, 지도부 혁신과는 다르다. 선거는 선거대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불출마와 대표직 사퇴를 따로 놓고 가지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론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공천 파동의 서막”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13일 KBS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에게 지금 당 지지율 하락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묻는 것은 좀 이상하다”라며 “김 대표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면...
‘대통령도 혁신위의 혁신이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냐’는 물음에는 “저는 그렇게 본다”라면서 “혁신위원장이 혁신을 주장하는 톤이 국민들 목소리에 더 가까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마음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또 당이 변화를 겪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바람을 가지고...
그는 “사퇴의 뜻을 굳힌 지 오래됐지만 당헌·당규 개정과 새로운 비대위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서야 뜻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구청장은 1975년 강원도 양양군에서 태어났다.
당시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원인 제공을 여당에서 한...
與지도부 혁신안 수용 안 할 듯김기현, 지도부 체제 공고화공관위 출범으로 국면 전환 가능성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지도부에 자신을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말한 지 2시간 만에 김기현 대표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그간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혁신위 30일 용퇴론 의결 여부 결정혁신안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혁신위 조기 해체 선언 가능성까지金대표 거취 표명 미뤄질 거라는 관측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30일 열리는 혁신위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혁신위 30일 ‘희생’ 권고안 송부‘용퇴 압박’ 金 “내 지역구 울산...왜 시비거냐”혁신위 조기 해체·제2의 비대위 전망 多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갈등이 이번 주 분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들이 팽팽한 샅바 싸움을 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말까지 나온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혁신위는 지도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급발진'이라는 비판을 받은 혁신위 내부에서 ‘강하게 대처하자’, ‘당이 우리에게 너무하다’라는 성토가 나오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조기 해체설’을 일축하며 분위기 정리에 들어갔지만 김 대표와의 대립각은 갈수록 뾰족해지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 내부에선 “일부 혁신위원들의 급발진으로 당의...
그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친이계 대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세워 19대 총선에서 승리한 것을 예로 들며 “내부총질 하던 박 전 대통령을 비대위원장으로 허용한 것”이라며 “내부총질이 허용되지 않았다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겠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