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에 그친다.
하지만, 올해부터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이 시행됨에 따라 경쟁이 가능해졌다. 차녀 조희원 씨와 국민연금, 소액주주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
국민연금의 결정은 소액주주의 판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의 파장이 주목된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22.61%에 달한다.
의결권 기준 국민연금의 대한항공 지분율은 8.52%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반대 이유에 대해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 장용성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72.41%가 참석했다.
한진 주식은 최대주주 한진칼(24.16%) 및 특수관계인(3.29%)이 27.45%를 보유하고 있으며 HYK파트너스 9.79%, GS홈쇼핑 6.62%, 국민연금 5.94%, 우리사주조합 3.96% 보유 중이다.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올해 주총부터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최대 3%만 행사할 수 있는 ‘3%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42.9%의 지분을 들고 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나 19.32%를 소유한 조 부회장의 의결권은 3%만 인정받는다.
이에 따라 10.82% 지분을 들고 있는 둘째 누나인 조희원 씨와 5.21%를 소유한 국민연금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됐다. 물론 이들의 지분도 3...
국민연금은 7.91%를 보유하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20%를 빼면 실제 비중은 절반 가까이 된다.
박 상무는 개인 최대주주로 10%를 보유 중이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6.69%를 갖고 있다. 박 회장의 장남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다.
박 상무는 ISS에 서신을 보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상무는 입장문을 내고 "ISS가 현재...
국민연금은 7.91%를 갖고 있다. 합치면 30% 중반대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20%를 제외하면 실제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박철완 상무는 최대주주로 10%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이자 박 상무의 삼촌인 박찬구 회장은 6.69%를 갖고 있고, 그의 장남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의 지분이 있다.
이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중립 의견을 내며 사실상 연임을 허용하고 의결권 자문사들도 찬성을 권고하면서 연임에 힘이 실렸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됐다. 정관 변경에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자 이사회 산하...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이 있었다고 본다.
이날 검찰은 “합병 결정 주체는 합병 당사자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아니라 이 부회장과 미전실이었다”면서...
결국, 지분 17%를 보유한 소액주주와 5%를 가진 국민연금의 판단에 따라 사외이사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 부회장이 발을 빼는 듯한 인상을 줬고 이한상 교수도 조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지만,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건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 부회장이 구체적인 대표이사직 사임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고, 부회장과...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이 시행돼서다.
결국, 지분 17%를 보유한 소액주주와 5%를 가진 국민연금의 판단에 따라 사외이사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 부회장이 발을 빼는 듯한 인상을 줬고 이한상 교수도 조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지만,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건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
중립 의결권 행사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되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9일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투표는...
KB금융 지분 9.97%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이번 우리사주조합 주주제안에 반대하고, KB금융 지분 65%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ISS 역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탓으로 해석된다.
‘숨은 권력자’의 힘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2019년 4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감사보고서 파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행사여부가 관심을 끄는 기업들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주총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의결권 자문기관의 자문에 따라 재선임 찬성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위법이나 과도한 겸임 등의 이유가 있으면 재선임에 반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숨은 권력자’로 불리는 기존...
서울시,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다수 기관이 도입ㆍ운영중이다.
예탁원은 전년도 정기주총 시즌에 전자고지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총 108개 사의 개인주주에게 117만 건의 주주총회정보 안내문을 제공한 바 있으며, 시범 서비스 운영결과를 기반으로 개선 사항을 보완해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열게됐다.
이재철 예탁원 의결권서비스부 부장은 “지난해...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사장이 42.9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조현식 부회장 19.32%, 차녀 조희원 씨 10.82%, 국민연금 5.21%를 보유하고 있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조현범 사장, 조현식 부회장, 조희원 씨, 국민연금의 의결권은 각각 3%로 동등해진다. 조희원 씨가 ‘중립’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이 있었다고 본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경영상 필요에 의해 합법적으로 합병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이 사건 합병은 정상적인 경영...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의결권 기준)을 보유한 코스피ㆍ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0여 개에 달한다. 한솔케미칼 지분을 14.00% 보유한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 13.42%, 현대백화점 13.41%, GS건설 13.17%, 유한양행 11.8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지분도 11.00%나 갖고 있다....
상법을 개정하고,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활성화한 것이 그 일환입니다. 사민주의 국가인 스웨덴이 기업가와 부자를 옹호해서 EU의 압박에도 차등의결권을 유지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투기자본의 창궐로 투자와 고용이 위축됐다는 반성이 미국과 EU 등에서 계속 나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프랑스, 일본은 최근 투기자본 규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우리...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의결권 기준)을 보유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274개에 이른다. 이중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엔씨소프트, 포스코, 네이버, KT 등 10곳은 아예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책임투자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에 따라 2018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후 주주총회에서 목소리를...
이 경우 의결권 자문사의 역할은 단순 정보제공자에서 행동촉진자와 유행선도자까지 그 역할은 실로 다양해진다.
발표 취지대로 ‘책임투자와 수탁자책임활동 강화’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뇌물, 공장 폭발, 갑질 사례, 폐수 유출 등 기업의 각종 사건 사고를 투자자가 다루는 방법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활동에 관한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