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국민연금은 한 해 동안 삼성전자 지분을 줄였다. 2020년 말 9.53%였던 국민연금 지분은 지난해 10월 29일 기준 8.69%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개인과 국민연금 간의 지분율 격차는 더욱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삼성전자를 4조3270억 원가량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지난해에만 무려 17조9784억 원어치를...
국민연금이 포트폴리오를 대거 바꾼 배경엔 업황 전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 관련 종목은 백신 접종효과 등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가 다시 반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도 1월에도 1월 효과가 기대되는데 첫째 11~12월에 대폭 출회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연초에 재차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22년에는 국민연금의 신규 여유자금 배분금액이 소액이나마 플러스로 예정되어 있어 2021년 대비 연기금 수급이 개선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유지했지만,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0%로 0.5%포인트 올려 잡을 정도로 안갯속인 상황이니 경제를 살아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은 분명할 것이다.
그런데 참 묘하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해야 경제가 성장하는 것인지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갖고 있기는 한지, 경제를...
올해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공시가격 현실화가 겹치면서 내년 재산세, 종부세 인상 폭이 커지고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노령연금 등 복지 수급 탈락 등 국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당정이 공시가격 조정을 통해 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규제 위주 정책을 내놓던 정부가 돌연 태도를 180도 바꾸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향후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종목을 매각한 유동성으로 ESG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욱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은 2021년 탈석탄을 선언해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고 각국의 공적 연기금 또한 ESG 투자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내년 초 연구용역을 마치고 이르면 상반기 중 석탄 채굴, 발전 산업 범위와 투자 제한 적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 2050년 탄소 중립 경제를 약속한 바 있다”며 “투자에 있어서도 탈석탄 관련 요구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대상의 제외 기준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GM) 노조는 국민연금과 연계한 단계적 정년연장을 다시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다’라는 현행법 조항을 출생연도에 따라 차별화하겠다는 주장이다. 지금도 ‘시니어 촉탁직’처럼 정년 이후에 계약직으로 일하며 고용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한계가 분명해 법제화로 개선해야 한다는 논리다. 현대차...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해 국민연금이 2022년까지 400조 원 이상 ESG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ESG 채권은 올해 9월 67조 원이 발행되면서 작년 한 해 발행액인 64조 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실제 연기금은 2019년 33조 원에서 2020년 103조 원을 책임 투자했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탄소 중립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이...
접어들고, 국민연금 등의 재정적인 부분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30대 등 젊은 층에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결국은 집값 안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번 대선에서는 꼭 관련 정책이 제대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팀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중장기...
현재 우리금융 지분구조는 현재 예보(15.13%) 외에 국민연금보험공단(9.8%),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8.75%), IMM PE(5.62%), 푸본생명(4%), 한국투자증권(3.77%), 키움증권(3.76%) 등으로 구성됐다.
증권가에선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통한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기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통해 향후 주주친화정책은 강화될 가능성이...
한경연은 한국의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일본의 후생연금 요율이 소득의 18.3%로 한국(9.0%)보다 약 2배 정도 높다며 일본은 한국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공적연금 체계가 구축돼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사적연금 시스템도 취약하다. 한국의 사적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개인 가구 15만9000원, 부부 가구 1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동주 박사는 △소상공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교육 기관 설립 △지역 기반 마이크로 풀필먼트 △소상공인 재기 지원 정책 고도화 △소상공인 연금 △소상공인 소득보장보험 △영세 제조업 종사자 산업재해 보상보험 △소상공인진흥기금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8가지 정책 제언을...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연금의 국민경제적 효과 분석’에서는 주택연금 이용자의 공적연금과 주택연금을 합산한 총 소득대체율은 101%, 주택 보유 고령층 중 30% 정도가 잠재 수요층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주택연금 가입률은 아직 1%에 불과하다.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결국 초고령사회 대응은 신노년의 주도적 삶을...
그렇지 않아도 직접적인 세금에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 있다. 증세의 전제 조건인 재정지출 구조개혁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세연은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출구조 조정, 재정 누수 방지, 관행적 민간보조사업 정비 등을 우선적 과제로 제시했다.
증세의 타깃이 다시 ‘부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