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 지역구의 전임 노회찬 의원이 속했던 정무위에 배치되는 것이 관례지만 안 의원이 정무위 활동을 하기 위해선 안랩의 주식을 백지신탁하거나 처분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교문위를 안 의원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혀 실타래가 풀리는 듯했지만, 민주당은 이 의원의 개인 제안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부분이 각자가 속한 상임위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어 바꿀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 의원은 애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인기 상임위여서 안 의원이 비집고 들어가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안랩의 주가는 6만3500원으로 안 의원의 주식평가액은 117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