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양국은 서로 상대방에 대한 관세 인하나 철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소식에 중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증시도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유입으로 0.22% 하락했지만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2% 상승으로...
중국 측이 관세 인하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입하는 농산물과 자동차 제품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한편 미국은 지난해 발동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상당 부분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양측이 쉽게 합의할 수 없는 간극도 존재하는 만큼 2차 북미정상회담처럼 막판에 결렬될...
또한 자동차 벤처 기업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제한 철폐 일정을 앞당기고 미국산 수입 차량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 이하로 낮추는 등 내용도 포함됐다.
소식통은 중국 국영 석유 기업 시노펙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업체 셰니에르에너지로부터 180억 달러(약 20조2320억 원) 상당의 LNG를 매입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이들은 지난해 11월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2019년 연내 RCEP 협상 타결을 위해 관세 철폐와 투자 규칙 자유화 등을 논의한다고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설명했다.
RCEP를 추진하는 16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018년 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포기했다. 대신 정상 성명에 “2019년에 타결하기로 결의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도널드 트럼프...
그러나 보조금 정책은 중국이 성장 모델로 자부하는 국가자본주의의 근간인 만큼 철폐에 응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시장 독점 등 국유기업의 개혁도 요구하고 있지만 공산당의 손발 격인 국유기업 개혁은 일당 지배 체제를 흔들 수도 있다.
또 미국 정부는 합의 내용을 이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시스템 구축도 요구하고 있다. 합의 내용이 실행되지 않으면 관세를...
중국 입장에서도 국영기업 축소나 산업보조금 철폐 등 요구는 체제 보호 측면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유예,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입 확대 등에 합의하며 90일 내에 강제 기술이전, 지적 재산권 보호 등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 시한은 다음 달...
관세 철폐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등의 규정도 정비해 일본과 유럽에 있는 기업들은 양쪽에서 사업하기가 쉬워진다.
일본과 유럽 간 EPA는 2017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7.8%, 세계 무역의 36.9 %를 차지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일본을 포함한 11개국이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 연이어 거대 자유무역권이 탄생하게 된 셈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는 관세를 제외한 쌀 시장 보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WTO 농업협정에 따라 2014년 9월 30일 쌀 관세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의무수입물량(TRQ) 40만8700톤을 넘어서는 쌀 물량은 513%의 관세를 매겨 들어오고 있다. 다만 관세화 이전 한국이 의무적으로 수입해오던 TRQ에는 5%에 저율 관세가 부과된다.
2014년 이전까지는 한국은 쌀 관세화를...
지난 주 WSJ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철폐하는 것을 논의했으며 30일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완화 가능성을 제기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이 2024년까지 대미무역흑자를 '0'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1월초 무역협상에서 미국에 제안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이번달 말 예정된 미중 고위급...
가령 2월 말 미국의 중국 추가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돼 ‘휴전’ 상태인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3월 말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과 지속되고 있는 미국 금리인상 통화정책 기조도 우려 요인이다. 중국의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신흥국(EM)지수 편입이 5월 또는 8월 가시화될 수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수급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MSCI EM 지수 내...
우리 정부가 미국의 최대 FTA 개정 요구 사항인 한국산 화물차(픽업트럭) 관세 철폐 기간 연장, 미국 안전기준 충족 미국산 자동차 수입 물량 5만 대 확대 등 자동차 부문을 양보하면서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흑자 폭이 더 줄어들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대미 무역흑자액은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151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3년 205억...
협정 발효를 통해 수입 농수산물의 관세가 철폐되거나 대폭 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육류나 과일 등을 사들일 수 있게 됐다. 소고기 수입 관세는 38.5%였던 것이 협정 발효로 27.5%로 낮아지며 다시 향후 16년에 걸쳐 9%까지 내려간다. 키위나 포도 같은 과일의 관세는 협정 발효와 함께 철폐된다.
그러나 저가의 해외 농수산물이 밀려들면서 일본 내...
호주는 참여국들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5% 관세를 즉시 철폐했고 캐나다는 6.1%의 자동차 관세를 5년 차에 없애기로 했다. 베트남도 자동차 관세를 70%에서 10여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없앤다. 일본은 수입 쇠고기 관세를 기존 38.5%에서 16년에 걸쳐 9%로 낮추고 와인에 대한 15% 관세는 단계별로 인하하다가 2025년 완전히 철폐한다.
CPTPP는 전자상거래, 노동, 환경...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과정에서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철폐 기간 연장 등 미국이 강력히 요구해온 자동차 관련 개선 사항을 수용한 만큼 우리나라가 관세 부과 제외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위원은 “추가 협상이 힘들어진 이상 정부가 미국산 자동차의 대한국 수출 여건 개선이 반영된 개정 협정문의 성과와...
여기서 90일 이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전문가 패널을 2개월 내 구성하고 보고서를 통해 해결 방안을 권고 또는 조언하게 된다.
다만 분쟁 해결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한국 정부가 계속 ILO 핵심협약 비준을 미룬다고 하더라도 EU는 특혜관세 철폐나 금전적 배상의무 등 경제적 제재를 부과할 수는 없다.
고용부 관계자는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도 특혜 관세 철폐와 금전적 배상 의무 등 경제 제재가 따르지는 않지만, EU가 이를 토대로 계속 압박을 강화할 경우 국가 위상 실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 중이다. 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 제도·관행...
EU와 일본 간 EPA는 일본 측이 94% 품목에서, EU 측은 99% 품목에서 각각 재화에 매긴 관세를 철폐하고 투자와 서비스의 폭넓은 분야에서 자유화를 추진한다.
EU 측은 EPA로 앞으로 양측 교역품 가운데 관세 대부분이 철폐돼 EU 기업들이 연간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관세 부담을 줄이고 가격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EU산 와인, 치즈, 쇠고기...
또한 백악관이 아예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어 관세가 15%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7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미국산 자동차에 붙는 관세율은 오히려 40%로 인상했다.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27.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한미 FTA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산 화물자동차(픽업트럭)의 관세 철폐 시한 연장(2021→2041년), 미국산 자동차의 안전 쿼터(제작사별 5만 대까지 미국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수출할 수 있는 물량) 확대, 환경 규제 완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절차 강화 등이 있다.
정부는 미국과 협의해 내년 1월 1일 개정의정서를 발효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FTA...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미국의 관세(25%) 철폐 시점을 종전 2021년에서 2041년으로 연장하고, 한국 안전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제작사별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의 수입 허용 물량을 기존 2만5000대에서 5만 대로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개정의정서가 발효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