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의 사업 환경이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수입 우유보다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였던 점을 보면, 낙농업계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초 “낙농업계는 경영비 상승과 인구감소로 인한 음용유 소비 부진에 더해 2026년 외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까지 예정돼 있어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한 117억 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이 심하게 감소한 이유는 조업일수가 줄었고, 분기 초엔 수출이 분기 말보다 빠지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고, 9월 말이 분기 말이라 수출이 집중되다 보면 상대적으로 다음 달 초에 빠지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54.2%는 식품업계가 이윤 증대를 위해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답했다. 전날 열린 국감에서도 국민의힘 안병길 국회의원은 “식용유와 밀가루 등 다 할당관세 적용을 하고, 세금 공제도 해준다”면서 “혈세와 정책의 효과가 국민에게 제대로...
대한 내년 할당관세 연장도 검토하는 등 업계 비용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인 만큼 업계 차원에서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오른 식품 가격은 떨어질 줄 모른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고물가에 기댄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기업들은 리쇼어링을 가장 저해하는 규제 분야(복수응답)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 '노동규제'를 1순위(29.4%)로 선택했다. '법인세 등 세제'(24.5%), '환경규제'(16.7%), '수도권 및 입지규제'(13.1%)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진출 기업들의 리쇼어링 선호 지역(복수응답)은 '수도권'(47.9%)이 '수도권 이외 지역'(42.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장관은 “원가 이하 전기료 제공하게 되면 통상 문제가 된다”며 “정부가 싼 전기료로 기업의 보조금 주는 걸로 받아들여져 상계관세 같은 통상 문제 일으킬 수 있고 최근엔 미국 쪽이 한전에 대해 정보를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여러가지 이슈로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 이번엔 심각하게 깊이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 인상을 앞둔 전기·가스요금이 물가 안정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은 5.7%를 기록하며 5월(5.4%) 이후 3개월 만에 6%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달 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향과 할당관세 적용으로 인한 축산물 가격 안정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포장 김치업체들이 수익률 방어 전략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수요는 더욱 몰리는 분위기다. 김치가 때아닌 금(金)치로 몸값이 뛰면서 중국 김치 수입도 급격히 늘고 있다.
◇ 포장김치 값 10% 내외 상승…중국 김치 수입량 8월 35.6% ↑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넋달간 중국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면세한도가 인상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5일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6일 오전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한도를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별도면세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현행 1병, 1ℓ 이하에서 총 2병, 2ℓ 이하로 확대된다....
달러의 초(超)강세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우리 무역수지도 악화시키면서 경기와 성장을 후퇴시키는 스태그플레이션 악순환의 공포도 커진다. 여기에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 투자를 늘렸던 외국인들이 대거 자산을 내다 파는 ‘셀(sell) 코리아’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환율은 2일 1362.6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1일(1379.5원)...
대한상의, “고환율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단기 요인으로 미 통화정책, 러·우 사태, 경기침체 등 꼽혀인구구조 변화, 해외투자 증가 등 장기적 환율 상승 요인도보고서, “원유관세 인하, 통화스왑 등 적극적 대응 필요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50원대를 넘어서는 등 고환율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애플은 명확한 가격 책정 기준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대체적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환율과 관세율 등을 고려해 국가별 제품 가격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의 경우 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지난달 아이폰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환율을 고려한 조치로 판단된다.
국내 아이폰13과...
인도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관세 인상·수입 제품 통관 강화 등 해외 기업 생산시설 유치를 위한 정책기조를 이어오고 있어 다국적 진단기기 업체들도 저가공세에 나서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회사는 우선 현지 생산시설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시장 현황에 대응한다. 인도공장에서는 TSH(갑상샘자극호르몬), HbA1c(헤모글로빈) 등을...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작물의 생육 부진과 출하량 감소가 심각했고, 비룟값 인상으로 생산비도 크게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폭우 피해까지 엎친 데 덮쳤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의 1.4배인 23만 톤으로 늘려 가격을...
기획재정부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의 조속한 인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추석 이전에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여행자 휴대품의 기본 면세 범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서 코로나19로 인한...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위스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위스키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61.9%가 증가한 1억2365만 달러(약 1621억 원)을 기록했고 수입량은 전년대비 63.8%가 증가한 1만1189톤으로 나타났다. 위스키 수입금액은 최근 10년동안 계속 줄었지만 올들어 10년만에 반등한 셈이다.
같은 기간 와인 수입금액도 전년대비 약 6.2% 증가한 약 2억9749만 달러...
5월부터 7월 20일까지 계속된 적자 행보러·우 사태 장기화 더해 中 자기 배불리기정부·여당 대책에도 중소기업 등 피해 우려전문가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 피해 우려"
대중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나친 반도체 원자재 가격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제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은 물론 중국이 내수...
올해 하반기에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경우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기업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나머지 37%의 기업들은 제품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제품가격 인상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평균적인 가격 인상 폭은 제조원가 부담의 9.6%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업종별 하반기 중 제조원가 부담의 제품가격 반영비율은 △석유화학...
라면 수출액 신기록 1년 만에 갈아치우나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 달러(약 5020억 원)로 신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3억1969만 달러, 약 4186억 원)보다 약 20% 증가했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1년만에 수출액 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K라면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고자 '집콕'을 한 외국인들이 기존에 자주 먹던 일본...
경착륙ㆍ경기침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중앙은행, 인플레 억제 위한 방향 유지해야”“세금 인상, 관세 철폐 등이 인플레 억제 방법”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어렵다는 사실을 기정사실로 판단하면서 통화당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서머스 전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