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삼갈 것을 주문하는 공문을 모든 후보에게 발송했다. 당은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 취소를 포함해 긴급 징계할 것임을 강력 경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개인 명의 메시지를 당내에 수차례 공지했다.
여권 관계자는 “당이 이런 부분을 고려해 부산시장을 지낸 서 의원을 전략공천 시키지 않았을까 싶다”며 “스윙보터를 잡으면 해볼 만한 지역”이라고 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스윙보터’(선거 때 정당에 번갈아 표를 던지는 부동층 유권자) 표심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당심(黨心)’과 인물경쟁력이 뒤섞여 나타난...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공천 면접을 마쳤다. 그는 “전 혁신위원장으로서 시작한 일들이 완성되는 것을 (당내로) 들어와서 지켜보려고 한다”며 공천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을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4월 선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앞서 국민의힘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공천 대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하 의원은 공관위에 경선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원 데이터 공개를 요청했고, 전날 중앙당사를 찾아 공관위에 이와 관련한 이의를 제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단체...
또 “저의 화보 사진의 선정성의 이유로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60만 명의 등록장애인, 장애인 가족 1060만 명을 대변하고 국민의 절반인 여성과 청년을 대변할 여성·장애인·청년 국회의원은 꼭 필요하다“면서 ”후보자로 추천됐던 부분, 최고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그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이라며 “민주당이 대전 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윤석열 정권 폭정 또한 우리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역시 “정치를 오래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건 처음 본다”며 이종섭 전...
국민의힘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을 모두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 전 의원 지지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여 조사에 참여하는...
일부 정치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마치 공천관리위원회처럼 의원 평가를 한다. 얼핏 보면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공약 평가로 보이지만, 특정 정당이나 계파를 타깃으로 악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키워드를 제목이나 ‘썸네일’에 넣어 해당 인사의 모든 면을 나쁘게 평가하도록 유도하는 콘텐츠도 많다.
예를 들어 구독자 수 90만 명대인 친민주당...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명계 4선 중진이자 전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이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이건태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패배해 공천 탈락했다. 부천을은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을 꺾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도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떨어졌다. 또 다른 친문계로...
이는 공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동작을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류 후보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경찰조직에서 윤 정권과 검찰에 당당하게 싸우다가 이 자리까지 왔다”며 “류 후보와 손잡고 싸워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윤석열 정부 경찰국 설립 추진에...
해당 보고서가 유출된 뒤 이웃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배현진 의원(송파을)은 “서울 초강세 지역 의원으로서 전략공천으로 낭낭히 21대에 들어온 초선 의원”을 겨냥해 “유력 일간지의 지역 평가에서 기어이 자신의 지역을 ‘열세 지역’에 들게 하였다”고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기류 변화를 감지한 민주당은 한때 임종석 전...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박 의원은 3선을 위한 출마를 선언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끝이 아니라 정치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국회에 다시 들어간다면 대한민국 정치를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로 복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이 전 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이 전...
민주당 공천 파동 등의 반사효과와 반정부 인사 적극 영입에 따라 민주당 비례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 지지층을 중심으로 '지민비조'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지지율 강세에 힘입어 내부적으로 의석 목표를 12석까지 확대한 상태다.
민주당의 '조국 거리두기'는 사실상 불발됐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임기를 5개월 남겨놓은 오 전 회장이 돌연 소공연을 나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해서다. 소공연은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본회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거부하며, 본회 정관에 따라 공직선거에서...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3선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중·성동을 경선에서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 등 이른바 '한강벨트'의 여야 대진표가 모두...
1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경기도 지역 판세 결과에 따르면 용인갑에서 더불어민주당 47.8%, 국민의힘 36.9%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95% 신뢰수준 ±4.4%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두고 고민하던 국민의힘에서는 특수통 검사 출신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전략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년 뒤 총선에서 강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이번 총선에선 험지인 구로을로 옮기면서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윤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의원은 이번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으로서 직전 정부 대북 정책을 두고 종종 언쟁을 벌여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로을은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곳이다. 구로을 주민들은 17대 총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