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서울 관악을에서 야권연대 경선을 치렀던 김희철 민주당 의원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거취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는 등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불거졌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공천문제로 최고위원직과 MB정권비리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지도부의 대응이 더욱 주목된다.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21일 비례대표 공천갈등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박영선 최고위원의 사퇴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 지도부는 박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해 옳지 않다”며 “역할을 하실 것이 많은데 그런 결정을 한 데 대해서 유감이고 당혹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연히 그런(사퇴) 결정을...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희생자, 억울한 사람들이 상처와 아픔을 딛고 함께 하나의 힘으로 뭉쳐 새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장에는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박영선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최고위원직과 MB비리특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명숙 대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도 말했다.
박 최고위원의 이같은 강경 대응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탓으로 보인다. 그가 검찰 개혁의 적임자로 영입한 유재만 변호사와 재벌개혁으로...
최고위원직과 MB비리특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에 대해 “한명숙 대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면서 “제가 이런 경고를 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손 개입이) 멈추고 시정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의 이 같은 강경대응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탓으로 보인다. 그는...
민주통합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임종석 사무총장이 9일 퇴진을 선언했다.
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서울 성동구의 총선 후보로써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가 성사된 이후에 당에 남는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늘 마음 같지 않은 듯하다”며...
119 도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2월 29일 한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무소속연대라도 만들어서 총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 (공천‘유보’당한 안상수 전 새누리당 대표, 1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화합하자는 건 결국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 아니냐.”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 1일 공천을 둘러싼 비대위-공천위 갈등으로 위원직 사퇴를 시사하며)
한나라당이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의‘현정권 핵심ㆍ실세 용퇴론'으로 불거진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위원의 발언에 비대위 좌장격인 김종인 위원이 가세 하고 나섬으로써 향후 당내 인적쇄신 과정에서 대대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근혜 비대위’ 출범 이후 강력한 당 쇄신 드라이브를 걸면서 반발 세력이 늘고 있다. 특히 최고지도부 역할을 하고...
지도부 사퇴 및 단독전대 소집, 통합 표결처리 요구가 불거졌고, 지역위원장회의·중앙위원회의 등에선 몸싸움과 욕설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독자전대파는 ‘혁통 등은 통합 아닌 영입·복당 대상’이라고 주장해 갈등을 당밖으로까지 증폭시켰다. 임기 내 통합완료라는 치적을 이루고자 한 손학규 대표의 ‘밀어붙이기’도 문제였지만 공천과 당권이라는...
총리 발탁 문제를 두고 이 전 대표와 심각한 갈등 끝에 탈당과 국민중심연합 창당을 강행한 심 전 대표는 선진당 복귀와 함께 충청당 재건의 독자 생존론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지 전 대변인 외에 공천 신청을 한 이가 없어 제3당으로서 서울시장 선거 포기라는 최악의 수를 쓰면서까지 그를 밀어낸 데 있다. 지 전 대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후보 자진사퇴를...
추대하거나 외부인사를 전략적으로 공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는 경선이 아니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나 국민참여경선 등 개혁적인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원직과 최고위원직 사퇴를 놓고 손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 민주, ‘유혈’ 낭자 = 10여명의 당내 후보군이 줄 서 있는 민주당은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 손학규 대표가 천정배 최고위원의 의원직 사퇴 재고를 강권하면서다.
손 대표 측은 천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동시에 의원직 사퇴 및 총선 불출마란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 공천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의원직 사퇴와 함께 내년 총선 불출마 카드를 통해 공천 압박을 가한 천 최고위원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후보 선정에 있어 외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손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통합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정동영 최고위원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당의 후보들이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다행이고...
직을 걸고 강재섭 공천을 막겠다던 분이 과연 직을 걸었나. 안상수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당무 진행이 되질 않았다. 누구보다 책임의식을 깊게 느껴야 할 분이다.
-직전 사무총장으로서의 책임감은.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임지고 사퇴한 지도부 인사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저도 출마하지 않았다. 더 나은 적임자들이 있다면 당연히 물러서는 게 맞다....
및 공천개혁을 내용으로 하는 중점 개혁과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당 쇄신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쇄신을 꺼내들었다. 이회창 대표는 “우리 당 변화의 물고를 트기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서고자 한다”며 전격 사퇴를 선언, “우리 당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생존의 갈림길이 될 것이고...
필요한 정치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만 대권주자가 전면에 나서서 말하다 보면 현 정부와의 트러블(갈등)만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여태 자제했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10월) 정기국회 끝나고 총선국면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총선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기 때문에 차기정부 국정운영에도 매우 중요하다. 박 전 대표를 포함해...
필요한 정치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만 대권주자가 전면에 나서서 말하다 보면 현 정부와의 트러블(갈등)만 깊어지게 된다. 따라서 여태 자제했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10월) 정기국회 끝나고 총선국면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총선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기 때문에 차기정부 국정운영에도 매우 중요하다. 박 전 대표를 포함해...
결국 신공항 백지화가 결정되면서 유승민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영남권 의원들은 “정부가 발표하기도 전에 국민에 대한 정부 여당의 약속을 저버리고 ‘백지화’ ‘원점재검토’를 주장해온 당의 최고위원을 포함해 사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 지도부의 퇴진론은 공천문제에서도 터져 나왔다. 경기 분당乙 공천을 놓고 ‘정운찬 전략공천’ 카드를...
이에 대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1일 기자와 통화에서 “정 전 총리는 인지도 면에서, 강 전 대표는 조직 면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도부내 갈등으로 두 사람 중 누가 후보로 나서더라도 당의 전폭적 선거지원을 받기 어려워 바람을 탄 손 대표에게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도부의 자중지란으로 분당(을) 공천 진통이...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당장 4.27재보선 경기분당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이재오-이상득’ 신경전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장관은 분당 출마에 정운찬 전 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상득 의원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강재섭 전 의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오-이상득’ 간 파워게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