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교란에 따른 원유·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대란 등을 주제로 잇따라 사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문제는 현재 불어닥친 공급망 위기 등을 개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풀수 없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밀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에서 수출 비중이 약 25%를 차지한다. 곡물 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편,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20% 이상 급등했다. 1월 평균 톤당 284달러였던 밀 가격은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96달러, 3월 407달러로 꾸준히 상승했다. 가격은...
신송식품의 모회사 신송홀딩스는 ‘식용유 대란’의 영향으로 주가가 오른 대표적인 곡물·식용유 관련주로 꼽힌다.
신송홀딩스는 지난 2일 전일 대비 7.49%(850원)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발표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9.56%(3000원)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1일부터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국제 곡물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미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인 곡물 수입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갈수록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국제곡물 5월 관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9.9, 사료용 158.9로 조사됐다. 수입단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봤을 때 현재 가격을...
또한 지난 4월 곡물 가격지수는 3월 170.1포인트 보다 0.4% 하락한 169.5포인트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은 우크라이나의 수출항구 봉쇄가 계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었으나, 인도 등의 수출 증가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고, 옥수수는 남미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쌀은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를 평균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농기계 수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농기계업체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주공은 최근 농기계 부품 분야에 진출해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제한 등 최근 식량안보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공급망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 지원책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운영중단에 따른 영향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주와 타 권역의 물량 확보 노력 등 공급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로 국물 판매가도 동반 상승할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세계 밀 수출 1위, 우크라이나는 5위에 해당한다. 대한제당은 종속사들을 통해 식품, 사료, 축산유통 등 사업에 주력 하고 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 공급...
에너지와 원자재, 곡물 등의 국제가격 상승에 대응할 방도도 없는 데다, 환율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드라이브로 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1272.5원까지 올랐다. 환율 상승에 따른 우리 수출 증대 효과보다는 수입물가 부담을 키우는 부작용이 더 크다.
무역수지 적자구조가 당분간...
러시아도 일부 비료에 대해서는 국내 공급을 우선하면서 수출 제한을 내세우고 있다.
비료 품귀에 따른 가격 상승은 그대로 곡물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비료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옥수수 경작 면적은 4% 줄어들 전망이다. 공급 우려에 옥수수 국제 가격은 10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파괴된 자국 경제를 보호하고자 해바라기유와 밀, 귀리, 소 수출을 제한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 곡물 생산을 책임지는 러시아도 비료와 설탕, 곡물을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여파에 우크라이나로부터 밀 수입을 의존하던 인근 몰도바와 세르비아, 헝가리도 밀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또 세계 팜유 절반 이상을...
농경연은 "전쟁으로 인한 흑해 지역 곡물 수출량 감소 우려에 더해 주요 곡물 수출입국의 수출제한 조치도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곡물 수출제한에 대한 우려는 전쟁 이전부터 감지됐다.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국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수출을 봉쇄하기 시작했고 전쟁 이후 제한 움직임이 기사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가루 등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식용유·팜유 등 수출 금지 결정으로 인해 밥상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376톤, 수입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톤당 가격은...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의 가격이 올라서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중단 결정으로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반면 인도네시아 내 팜유 가격은 고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지난 1월 19일부터 식용유 가격을 1리터당 1만4000루피아로 일원화하는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식용유 가격이...
또 "곡물 가격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중국 글리세린 기반 ECH 설비 가동률이 40% 수준까지 하락해 프로필렌 기반 ECH 설비를 보유한 롯데정밀화학이 반사수혜를 얻을 수 있다"며 "가스ㆍ석탄 강세에 따른 비료 공급부족 및 러시아의 비료 수출 중단기간 확대 등을 감안하면 곡물가 강세와 프로필렌 ECH의 수혜는 단기간에 종료되기 어려워...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수 안정화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팜유의 추가적인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가격 전가력이 높은 업종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산업은 전날보다 29.87%(2100원) 상승한 9130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주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료사업부와 식품사업부를 운영하는 케이씨피드는 계란값 급등 관련주로 부각되며 29.89%(1560원) 올라 6780원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2007년 11월 계란 유통을 시작해 2013년 경남 거창에 계란가공공장을 준공한 케이씨프레쉬를 2017년 흡수합병했다.
계란값은 국제 곡물값 상승과 맞물려 폭등하고 있다....
그런 두 국가 사이에 전쟁이 발생했으니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곡물 수급에 비상등이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이 곡물로 만든 사료 가격도, 나아가 이 사료를 쓴 산란계 농가의 계란 값도 급등하는 것이지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약 5.8%(추정) 상승했습니다. 2분기 역시 올 1분기와...
고려산업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라 판가 인상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샘표는 전 거래일 대비 29.91%(1만6600원)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송홀딩스와 대상홀딩스우도 각각 29.56%, 29.94% 상승한 1만3150원과 2만400원에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하면서 식용유 관련주가...
물가와 관련해선 “유가와 곡물이 어느 정도 랙(시차)을 두고 우리나라 물가에 영향을 줄지, 이달 금통위에서 4%가 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했는데 상승률이 이보다 올라갈지 등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5월 기준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꼽았다. 이 총재는 “미국 FOMC 미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