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황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계파갈등' 문제를 의식해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며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환산한 득표...
이들은 이헌재 전 장관과 주변 인사들을 일컫는 이른바 ‘이헌재 사단’의 맴버로 향후 조용병 회장을 중심으로 한 특정인 및 계파의 입김과 외풍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신한금융지주는 변 고문과 이 전 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브릿지 스트레티지 유한책임회사 대표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새로운 지도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두 번째 과제는 이른바 계파 문제다. 계파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우리나라는 ‘청산’이라는 단어를 상당히 애용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회적 현상에서, 특정 사안 혹은 현상을 청산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독일은 과거 나치 문제를 말할 때도 ‘역사 청산’ 대신 ‘역사 극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특히 계파 간 대결 구도가 강했던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의 지지세를 업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승리한 뒤로 비대위는 사실상 ‘관리형’으로 위상이 말렸다.
과제로 제시했던 당내 혁신도 미완의 과제로 남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큰 공도, 큰 과도 없는 ‘조용한 마무리’라고 본다”며 “리더십이 한풀 꺾인 뒤로는 당내 뿌리가...
당내 최대 계파인 친박(친박근혜)계는 황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황 후보가 탄핵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배박’(박근혜를 배신했다) 논란으로 한 때 주춤했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비박(비박근혜)계와 복당파 결집을 통해 ‘반황교안 전선’을 구축하며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오 후보는 당권 후보 3명 중...
그는 “보수 이념으로 무장된 능력 있고 대여투쟁력 있는 인사를 중용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정예화하고, 당풍 개조를 통해 고질적 계파주의, 웰빙과 특권을 타파하는 등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 통합’과 관련해 “우리 당과 보수 우파의 모든 인적자산을 모아 ‘네이션 리빌딩’ 운동에 즉시 착수해 총·대선의 압도적...
“황교안은 황교안이고 김진태는 김진태”라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들썩들썩하시는 모양인데 다 나오라”고 밝혔다. 또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도 환영하고, 김무성 전 대표도 환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다 나와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뜨겁게 한 번 붙어보자”며 ”전당대회 이후에는 계파라는 것 없이 깨끗하게 승복하자"고 덧붙였다.
뽑는 ‘단일형 집단지도체제’가 확정된 데다, 이번 전대가 차기 대권 주자들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다.
지금은 많은 예비주자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이달 말에는 계파 간 교통정리와 후보간 단일화·컷오프 등을 거쳐 실제 후보군이 가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다음달 설 연휴 이후부터는 전당대회 레이스에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기자간담회에서는 황 전 총리가 ‘친박(친박근혜) 계파’와 가까운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황 전 총리는 “계파 관련 이야기를 할 입장이 아니고 그런 입장에 서지도 않겠다”며 “누가 친박(친박근혜)인지 비박(비박근혜)인지 생각하지 않고 있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라고 답했다.
오는 2월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는 "황교안 전 총리는 탄핵정국 총리라고 하는 프레임 자체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탄핵 총리께서 당선된다면 자유한국당이 탄핵 총리를 수용한 게 되고, 또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탄핵 총리를 반대한 거기 때문에 예를 들면 계파싸움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탄핵이라는 프레임이 황교안 전 총리의 발목을 잡을 수...
단일지도체제를 옹호한 의원들은 당 대표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면 계파 논리에 따라 지도부가 흔들릴 수 있다고 한 반면, 집단지도체제를 찬성한 의원들은 당 대표에 권한이 몰리면 인사와 의사 결정에 전횡이 이뤄져 당내 민주화에 역행한다고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애초 14일 비대위 회의를 열어 지도체제를 결정한 후 17일 예정된...
김 위원장과 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계파갈등 종식’을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뼈 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에게 ‘친박(친박근혜)계’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계파 종식이 완성된 것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라고 화답하며 “112분의...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이제 우리 당에선 정말로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의원들께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며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그간은 한 분, 한 분...
한국당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논의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결의안에 대해선 "그 자체에 대해 평가하기보다 그동안 보수 정치권과 한국당이 친이(친이명박), 친박, 비박 등 계파로 나뉘어 과거 문제로 갈등했던 부분"이라며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 과거보다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라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하며 "'반구저기'의 자세로 당의 통합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보수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계파종식을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첫 번째 변화는 계파종식"이라며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계파 문제만큼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파를 자극해 표를 얻는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했고 나름대로 제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들 계파주의 청산에 동의하고 있지만, 일부 일탈적 행위들이 보이고...
집행기구 및 사무처의 당헌·당규 준수 여부, 직무유기 등의 적법성과 직무수행의 적실성 등에 대해 상시 감사·감독한다.
당무감사원은 2015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계파주의·패권주의 청산, 공천 개혁 등 당 혁신을 위해 출범시킨 혁신위원회 제안을 계기로 신설됐다.
오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최근 계파 갈등 재현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 "어느 정당이든 정치 노선이나 계파 갈등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시점에 지나치게 불거지는 것은 좋지 않다"며 "지금은 화합하고 통합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반문연대'를 만들어 가자는 데 힘이 실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 '당이 어려울 때 나갔던...
그는 “정당에 정파는 얼마든지 있어도 되고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그러나 한국당은 정파가 아니라 계파만으로 작동한다. 정당 계파는 사조직이라고 불릴 수 있고 드러내야 할 조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변호사는 조강특위 위부위원으로 위촉된 뒤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월권’ 논란을 빚은 끝에 사실상 경질됐다.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 변호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조강특위 당외인사 인선과 관련해 “당내 계파와의 친소관계를(친소관계가 없어야 한다는 기준을) 가장 큰 요건으로 삼았다.
애초 전 변호사는 늦어도 지난 8일 외부위원 명단을 발표하려 했지만 본인이 고사하거나, 당내 특정 계파와 연결고리가 발견돼 인선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