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충청북도는 지난 4월 청남대학교 내 노태우 동상에 '1979.12.12 신군부의 수괴로 군사반란을 일으켜 권력 장악', '계엄군을 동원해 5‧18민주화운동 무력 탄압' 등의 역사적 평가를 담은 안내판 설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동안 추진한 외교·경제·부동산 등의 몇몇 분야의 정책과 방향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당시...
사랑하는 광주 전남 시도민 여러분.언론과 정권에 속아 5월광주 피해자들을 2차가해 했던 사람,5월광주의 진실을 목격하고 삶을 완전히 바꾼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계엄군이 물러간 5월 광주는 대동세상이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 주먹밥을, 피를, 목숨을 나누었습니다.완전한 치안공백상태였지만 한 건의 약탈도 폭력도...
고소인이자 고(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당시 계엄군의 양심 고백을 호소했다. 조 신부는 “역사 앞에서 무거운 양심을 털고 이제는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마지막 속죄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 씨는 2017년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를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부인하면서...
앞서 김명희(고민시 분)는 황희태(이도현 분)의 가족이 되겠다며 청혼했고, 김현철(김원해 분)은 고향으로 향하던 중 계엄군과 맞닥뜨렸다. 결국 김현철은 어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했다. 붙잡는 김명수(조이현 분)를 애써 안심시키는 김현철과 행복한 미소로 서로의 손을 맞잡는 황희태와 김명희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어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광주의 계엄군 병사가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한 일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며,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제에 최초로 여야 정치인이 함께 참석한 일도 매우 뜻깊다"며 "4월의 제주, 5월의 광주, 6월의 현충원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하나의 마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순용 전 소령, 21일 5.18 민주묘지 찾아 사죄당시 제3공수특전여단 11대대 지역대장2017년 이후 여러 차례 5.18 진상규명 증언"군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용서를 빈다"
1980년 광주에서 진압 작전을 벌인 계엄군이 41년 만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한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당시 제3공수특전여단 11대대 지역대장(소령) 신순용이...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지난주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하여 조준사격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전해졌다”며...
12살의 나이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진 고(故) 전재수 군의 친형 전재룡 씨, 김영훈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등이 원 지사의 참배에 동행했다. 원 지사는 방명록에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데 저도 앞장서겠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원희룡"이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정운천 의원이...
조사위, 저인망식 가해자 조사로 과제별 유의미한 진술 확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이 M60기관총과 M1소총으로 시민들을 조준 사격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또 4세 어린이를 총살한 뒤 암매장한 사건의 가해자가 특정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조사위 대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사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유족에게 사죄와 용서를 구했다. 가해자가 자신이 직접 발포해 특정인을 숨지게 했다고 고백하며 유족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 진압...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8부(재판장 김정훈 부장판사)는 30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일빌딩...
민우혁은 극 중 계엄군 편의대 소속 박한수 역으로 분한다. 시민들을 폭도로 몰라는 임무를 받고 광주에 파견되지만, 선량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면서 이념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편의대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 내부에 잠입해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동향을 파악했던 특수부대다. 그들의 실체는 지난해 전직 미군 정보요원의...
고 이 총경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부당한 강경진압 지시를 거부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했다. 고 유 경위는 지난 2월 한강에서 인명구조에 나서다 순직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대전지방경찰청 김종범 총경을 비롯한 총 459명은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제 테러단체가 한국의 코로나19 백신개발연구소를 습격, 연구원을 납치하고 정보 유출을 기도하는 상황을...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등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 5.18 민주화운동 이후 육군참모총장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1980년 5·18에 광주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
전 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한 고 조비오 신부에게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대해 전 씨 변호인은 "광주 상공에서 단 한 발의 총알도 발사된 적이 없다"며 "그것이 역사적 진실"이라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번 판결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길 바란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전 씨는 재판부의 불출석 허가를 받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특조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5·18 당시 계엄군이 헬기로 시민군이 있던 건물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고 폭탄을 탑재한 전투기의 광주 출격 대기 명령이 떨어졌다는 의혹의 규명을 지시함에 따라 2017년 9월 출범했다.
특조위는 5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육군이 광주에 출동한 일부 공격헬기 500MD와 기동헬기 UH-1H를 이용해 1980년 5월 21일과 5월 27일 광주시민을...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18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포 명령자와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등 국가 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진상 규명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이제라도 용기 내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국가폭력 가해자의...
그러면서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면서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