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 연준의 베이비스텝만 놓고 보면, 한은 금통위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결보다 0.25%p를 올릴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우리는 여전히 물가...
“인플레 둔화하고 있지만, 확신은 아냐”“우린 무질서한 시대에 살고 있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자신하는 시장에 경고를 날렸다.
30일(현지시간) 크루그먼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데 너무 자신하고 있다”며 “시장 스스로가 앞서가고 있지 않나 약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폴 그루먼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2008년 신무역론과 신경제지리학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책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폴 크루그먼의 시선으로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풍문고 홈페이지 내 경제경영 항목의 베스트셀러에는 김난도 교수...
경제학 학술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각국의 경제리더들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동경(1995년)과 상하이(2010년)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개최로 한국은 아시아지역 세 번째 개최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S는 1930년 어빙 피셔(Irving Fisher)가 초대 회장으로 설립한 학회로, 수학 및 통계학 등...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테슬라가 시장을 독점하는 세상이 올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테슬라가 더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기차를 빠르게 보편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그먼은 신(新)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안전과 혁신으로 거듭난 볼보의 인간중심 철학
볼보는 1927년, 경제학자 '아서 가브리엘손(Assar Gabrielsson)'과 엔지니어 '구스타프 라르손(Gustaf Larson)'에 의해 설립됐다.
북유럽 산맥을 가로질러 뻗어있는 스웨덴의 험난한 지형과 혹독한 기후를 견뎌낼 수 있는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ÖV4(Open wagon/ Vehicle 4) 일명 '야곱'을 개발했다.
구텐버그 근처에 스웨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를 초청했다. 갑작스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세계적인 석학의 입을 빌려 동정표를 얻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폴 크루그먼 교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주일에 52시간이나 일한다고요? 한국의 노동 조건에 대해 정말 놀랄 만한 정보를 얻게...
“금융위기는 사람들이 금융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시카고대 교수가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말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국내 금융시장은 어떨까.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만기가 긴 채권(장기물) 수요가 살아나고 기업어음(CP)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레고랜드...
내국세수의 일정 비율이 자동으로 교육교부금으로 편성되는 현행 교육예산 편성구조는 경제 규모가 크지 않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던 1970년대 초,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가 충분히 커지고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재까지도 그 비율은 오히려 높아진 채, 고정비율 자동 편성이라는...
더욱이 금감원의 조직도를 살펴보면 금감원장 산하에 은행과 중소서민금융 등 1금융권을 총괄하는 부원장이 존재하고, 자본시장과 회계를 담당하는 부원장이 존재하는데 전체 민원의 60%에 육박하는 보험을 담당하는 부원장은 없고 기획경영과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부원장 산하에 보험담당 부원장보만 존재한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금감원 조직체계 상 제1금융인...
그러나 한편으로 금융에 의해 자본조달이 원활해짐에 따라 실물경제의 활황이 촉진되고 이는 다시 금융의 발전을 가져오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금융이란 온갖 인간의 활동을 촉진하면서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을 이렇게까지 찬양하느냐 하는 의견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금은 2008년과 다르다. 전쟁과 강달러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공교롭게도 지금 코스피 밸류에이션 지표는 2008년과 유사하다. 증시의 브이(V)자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통화 긴축이 실물 경제 악화로 반영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년 하반기에 반등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에드윈 셀리그먼 교수는 120여 년 전에 펴낸 자신의 저서(Essays in Taxation)에서 이중과세가 잘못이라는 오해가 많아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쯤이면 좀비급의 법 미신이다.
이중과세를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어떤 연유에서 비롯한 것일까? 국가 과세권의 한계를 그어 종국적으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이번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수상자 선정에 대한 경제학계의 반응을 들여다보면, 현재 세계 경제에서 금융시스템의 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쟁점인가를 알 수 있다.
금융은 돈을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이고, 은행은 그 금융시스템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금융시스템 안에서 돈은 실물경제와 영향을 주고받는 떼려야 뗄 수...
그는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필립 딥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냉키 전 의장은 1983년 논문을 통해 근대 역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로 꼽히는 1930년대 대공황을 분석했다. ‘뱅크런(은행 예금인출 사태)’이 경제 전체를 파탄으로 내몬 결정적...
버냉키, 다이아몬드, 딥비그 등 3명 수상은행과 금융위기에 관한 연구 공로“금융위기 피할 수 있는 능력 향상시켜”3일 시작 노벨상 수상자 발표 모두 마무리
올해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3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벤 버냉키와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필립 딥비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은 ‘은행과 금융위기에 대한 연구’에 대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특히 금융위기 동안 경제에서 은행의 역할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는 2016년 37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노벨 재단은 "이번 수상자 선정은 이의 제기 없이 최종 확정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이날 평화상까지 선정됐다.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올해 노벨상 시즌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