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게임 장애가 ICD-11에 포함되면서 공중 보건 체계 대응이 필요하다”며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못 받는 현실을 감안해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WHO에서 확정적으로 게임장애 질병 코드가 정해지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WHO는...
이달 5~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도 정신과 치료 분야가 접목돼 중독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현대인들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제품들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상현실 기술과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제품들은 신규 산업 원동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업계는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부정적 인식뿐만 아니라 추가 규제까지 가해진다는 점에서 산업의 근간을 흔들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이 질병이라는 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ICD 관련 내용은 세부적으로보다 자세하게 검토하겠다”며 “국내 적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관계...
특히 질병코드 등재가 국내 일부 특정 의사 집단의 이익과 관련돼 있다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양 측은 “의사 집단은 과거 4대 중독법에서 게임중독 지정을 ‘숙원사업’으로 표현한 바 있다”며 “의사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게임을 악용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국내 게임업계는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받을 경우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추후 각종 후속 정책이나 규제로 게임산업 규모 자체의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임산업이 국내 콘텐츠산업에서 ‘핵심’ 수출 장르로 꼽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위 학회장은 “WHO의 기준대로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국내 청소년 15만명 가량이 게임 중독자로 분류된다”며 “게임을 즐기며 정상적으로 좋아하는 청소년들 모두를 중독자로 낙인찍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수출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이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김택진...
복지부 측은 게임의 경우 중독 현상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를 위해 게임 중독 질병코드를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초 복지부가 지원한 ‘게임 중독’ 공익광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교육정책을 주도하는 교육부 역시 게임산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2012년에는 교육부 주도로 청소년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나면...
최근에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이나 컴퓨터 중독, 게임 중독, 쇼핑 중독 등도 의학계에서는 충동조절장애로 보고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충동조절장애를 진단하는 특이한 검사법은 딱히 없는 상황. 다만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 뇌파검사, 뇌 영상 검사(MRI), 심리평가, 고위인지기능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방법...
한편, 복지부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스마트폰, 게임 등의 인터넷 중독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복지부는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년)'에서 중독에 대한 개념을 의학적으로 정립하고 인터넷 중독에 대한 질병코드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독에 대한 질병코드를 만드는 방안은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과제를...
모든 과정은 무료로 국가에서 지원한다.
이광자 원장은 마지막으로“특히 승부욕 강한 사람이 도박에 쉽게 빠지게 된다. 도박으로 돈을 딸 생각은 절대 해선 안 되고, 도박에 중독되었다면 본인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은 질병이다.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자 원장.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 미 유명 교수 "게임·포르노 중독이 남성성 위협"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대 명예교수가 "비디오 게임과 포르노의 과도한 이용으로 청년들이 남성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짐바르도 교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곁에 있는 동료나 상사 그리고 가족들이 일, 쇼핑, 게임, 노름 등에 지나치게 빠져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 혹은 그녀에게 말해 줘야 한다. 중독 대상에 노예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을 지적해줘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열 명 중 한 명이 중독자라고 한다. 이해국 가톨릭대 정신과 교수는 “중독은 속임수의 대가이기 때문에 남을 속일 뿐 아니라 자신을...
1994년 미시시피 주정부가 흡연 관련 질병에 지원한 의료비 배상 청구소송을 납세자 대신 제기하면서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담배회사 '브라운 앤 윌리엄'의 내부문서를 폭로했는데 담배회사가 수년간 연구를 통해 흡연의 위해성과 니코틴 중독성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이 연구사업의 관리에 회사의 변호사들이 개입했다는 것 등을 폭로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운영, 승마의 장점을 알리고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사회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뿐 아니라 현대 질병인 게임중독,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체질병과 정신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 1992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를 창립하고 세계정신신체의학학술대회을 국내에 유치하는 등 정신신체의학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덕현 교수는 2006년 하버드 의대 뇌과학연구소 전임의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인터넷?게임 중독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사실상 비슷한 내용의 중복규제임에도 여성가족부는 게임중독치유기금의 설치와 게임업계 연 매출 1%이내의 치유부담금을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복지부에서는 게임 과몰입을 질병의 한 종류인 ‘중독’으로 정의하는 등의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997년 학교폭력 근절 대책으로 나왔던 ‘청소년 보호법’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면서“당시...
업계는 법적인 규제가 아닌 가정 내에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입법을 반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PC 온라인 게임만을 셧다운제 규제대상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여성가족부는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게임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손실비용은 인터넷 중독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직간접 보건의료비용과 실제 인터넷 사용에 따르는 화폐비용,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작업ㆍ학업 손실비용 등을 포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해국 교수는 “연간 5조원이 넘는 손실비용은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액 3조856억원을 넘는 수치로, 인터넷 중독이 실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