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매년 5조4570억원 손실

입력 2011-03-06 17:52 수정 2011-03-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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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이해국 교수팀은 인터넷 중독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이 연간 최대 5조45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손실비용은 인터넷 중독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직간접 보건의료비용과 실제 인터넷 사용에 따르는 화폐비용,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작업ㆍ학업 손실비용 등을 포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해국 교수는 “연간 5조원이 넘는 손실비용은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액 3조856억원을 넘는 수치로, 인터넷 중독이 실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만 16세 미만 청소년층에 한해 심야시간대(자정~오전 6시)에 인터넷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도가 “인터넷 중독으로 발생하는 비용 중 상당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체 인터넷 중독 손실비용 중 만 16세 미만의 인터넷 중독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이 최대 9000억여원에 이른다”면서 “인터넷 중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녀와 부모의 갈등비용, 범죄 및 사건사고로 인한 사회 통합 저해비용 등을 포함하면 실제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이보다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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