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거제도 조선소 파업을 통해 생생히 국민에게 전달된 사실은 용접 경력 20년 차의 하청 노동자 월급이 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한다는 현실이었다. 과거보다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식당 등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구인난은 그동안 최저임금 논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 정도의 일자리가 되었다. 미국의 경우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던 맥도날드(일명 맥잡)...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 종결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의 소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거제 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이 극적인 타결로 일단락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0.3평의 좁은 철감옥은...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2일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임금 4.5% 인상과, 명절휴가비 50만 원, 여름휴가비 4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하청노조는 당초 임금 30% 인상과 상여금 300%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협력업체 직원들이 이미 합의한 4∼8% 수준에 못...
대우조선해양은 공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 기간(7월 23일~8월 7일) 중 특근이 가능한 인원을 집중 투입해 거제 옥포조선소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파업 기간 하청 노조가 1독(dockㆍ선박건조대)을 점거하면서 선박 건조 공정이 5주가량 밀렸다.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하루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에 이르는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대우조선 하청노조가 파업 51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가운데 경찰이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장이 신청된 9명 중에는 유최안 부지회장 등 철창·난간 농성을 벌인 조합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종전대로라면 23일부터 하계휴가에 들어가는 대우조선해양은 지연된 생산을 만회하기 위해 상당수 인력이 출근해 진수 작업을 비롯한 각종 공정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 과정에서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 등이 점거한 옥포조선소의 1번 독은 조선소 내 독 중 최대 규모로, 생산능력의 절반을 담당한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22일 전국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와 거듭된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대우조선 하청노조의 교섭 타결에 대해 "사회적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전국의 시민이 조선하청 노동자라는 낯선 영역을 마주했고, 그 삶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가 옥포조선소 도크 점거 농성을 한 지 35일만인 22일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노조 하청지회 측은 이날 5시 1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과 투표 결과 등을 밝힐 전망이다. 아직 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22일 노동계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는 임금 원상회복(30% 인상)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협력업체 측)는 올해 임금 4.5% 인상안을 제시했고 하청지회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에서 의견을 모았지만 협상은 여전히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하청지회가...
그는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와 의원단은 오늘 거제 대우조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의당은 거제 조선소 앞에 천막당사를 차려 22일 오전 비대위·의원단 긴급대책회의를 열 방침이다. 오후에는 전국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긴급 연석회의도 연다.
이 대변인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과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 채...
박 사무총장은 옥포조선소의 1㎡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부장을 비롯해 하청노조, 원청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 뒤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발을 뻗거나 몸을 전체로 펼 수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농성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가 된다"고 우려를...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직원 4000여 명이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불법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임직원들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는 2만여 명의 구성원이 1도크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하청지회로 인해 전체 구성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우리의 형편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이 장관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대우조선해양 사내 하청 노조 농성 현장인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사실상 막바지 설득에 나섰다. 한국노총 출신의 이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원·하청 노사를 각각 면담하고, 당사자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 노력과 불법행위 자제 등을 당부했다.
파업을 지지하는...
대우조선해양 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은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경남 거제시 조선소 1도크(선박건조대)와 건조 중인 선박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매일 약 316억 원의 매출 및 고정비 손실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약 6000억 원의 누적 손실을 본 것으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의 핵심 시설인 도크와 건조 중인 선박을 점거하고 있다.
경총은 “그간 우리 조선업은 해운 경기 침체 및 국제경쟁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고임금 저효율 구조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LNG 운반선 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 지난달 2일부터 △임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상여금 30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하청지회 소속 노조원 7명이 옥포조선소 1도크(선박건조장)에 있는 원유 운반선과 도크를 점거하고 나섰다. 옥포조선소 1도크는 선박 4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축구장...
대우조선 하청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 120여 명은 지난달 2일부터 43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옥포조선소에서 가장 규모가 큰 1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작업을 막고 있다. 이들은 임금 30% 인상, 단체교섭과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 조합원들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Dock·선박 건조장)을 40일째 불법 점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누적 손실 규모는 최근 기준 4000억 원에 육박한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 손실 규모는 약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노조...
박 사장은 이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만에 찾아온 조선 호황,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 등 기회가 불법파업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절박한 심정을 담아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지금 피해가 대우조선해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전체 조선업으로 확산해...
이날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 테스트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Minerva),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 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