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초기부터 금융권에 만연했던 ‘셀프 연임’과 ‘거수기 이사회’를 겨냥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과도한 예대금리차를 바로잡기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제를 도입하고, 막대한 이자 이익을 통한 성과급 잔치를 지적하는 등 은행권에 회초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국내에 ‘상생금융’이라는 개념을 심었다.
이 원장은 취임 후 금융권을 직접 찾는 릴레이 방문을...
자칫 내년 총선 등을 앞두고 지지율 등 여론만을 의식해 회사 재무구조를 악화하는 정부·여당의 의견에 대한 거수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전 누적적자는 38조 원,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은 11조6000억 원에 달한다.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여름철인 3분기, 겨울이 오는 4분기엔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쓰기 때문에...
그러나 그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기금 의결권에 대한 가치관이다. 국민연금 의결권의 의미와 수탁자책임활동의 독립성을 추구할 수 있는 운용관을 갖춰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박사학위취득자 수는 1만328명이다. 너도나도 박사인 전문가 시대다. 그러나 본질은 외면한 채 거수기 역할만 한다면 그 전문가 기구는 무용지물일 뿐이다.
금융당국에서 이른바 ‘거수기 이사회’를 겨냥해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지만, 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70% 이상이 재추천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3∼24일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선임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25명 가운데 18명(72%)은 이미 현직 사외이사로 주총 표결...
이어 "그동안 제출한 조례, 예산안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통과시키면서 거수기 의회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잘못된 역할과 기능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최근 시청 공무원분들이 의회에서 지적받을 수 있는 내용을 미리 검토한다고 들었다. 의회가 일을 잘 할수록 자정 기능이 커지는 것"이라며...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거수기로 세운 채 여당을 좌지우지하며 검찰 기득권당·친일 매국당으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폭정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 안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으로 도덕적 흠결을 가진 채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어느 국민이 김...
사외이사 33명 중 28명 임기 종료KB, 3명 연임·3명 신규 선임 예정우리, 이사회 상당폭 물갈이 예고정부 '거수기' 지배구조 개선 주문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사외이사 33명 중 28명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되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이사회가 100% 가까운 안건 찬성률을 보이면서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독립성을...
그는 “(지난달) 17일 이수만 선생님께 문자를 보냈다”며 “이수만의 거수기가 아닌 대표이사로서 경영판단을 하겠다고 했고 (그와) 연락을 멈췄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사회에서 에스엠이 이 전 총괄로부터 독립하는 안에 사외이사는 기권했다. 이 대표는 “회사 거버넌스 개선의 첫발이 될 이사회 결의에서 사외이사가 기권하는 이상한 일이...
이 대표는 “1월 17일 저는 이수만 선생님께 ‘이수만의 거수기가 아닌 대표이사로서 경영판단을 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회사 거버넌스 개선의 첫발이 될 이사회 결의에서 사외이사가 기권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CTP는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CTP는 2019년 이 전 총괄이 자본금 100만 달러로 홍콩에 설립한 회사다. 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정일체’를 외치는 분들의 속내는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총선 공천 개입’을 바라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실과 싸우자고 했냐”며 “집권여당이 정부와 건설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처럼 거수기 역할을 하지는 말자는 게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누가 대통령실과 싸우자고 했냐”며 “집권여당이 정부와 건설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처럼 거수기 역할을 하지는 말자는 게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권력에 아첨하고자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마저 팔아먹는다”며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 대통령의 하명이나 호가호위 세력들의 개입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시 사추위 위원을 회사에서 추천한다면 대주주 이수만 창업자와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진다”며 “명목만 사외이사일 뿐 실질적으로 ‘대주주의 거수기’인 이사들을 추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또 이수만 프로듀서와 관계회사, 자회사들과의 거래와 관련해 이사회 의사록, 회계장부 검토를...
대주주와 경영진 감시를 통해 기업 경영 투명성을 높여야 할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거수기 노릇만 하고 있는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이하 공시집단)의 지배구조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5월 지정 67개 공시집단 소속 2521개(상장사 288개ㆍ비상장사 2233개) 회사다.
우선...
전체 안건의 96.6%가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는 것은 사실상 국토부가 입장을 정해놓으면 민간위원들은 거수기 역할만 했다는 것이다.
분과위원회별로 보면 건설·인프라분과와 모빌리티·물류분과는 각각 상정된 52건, 61건의 안건을 전원이 찬성해 의결했다. 주택·토지분과는 58개 안건 중 55건(94.8%), 도시분과는 53개 안건 중 52건(98.1%), 건축분과는 40개 중...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배주주가 소액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사익 편취를 하는 다수 지배주주와 거수기 이사회에 의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지배주주는 물적분할로 지배권을 유지...
그는 “박용진이 만들고자 하는 민주당의 미래에는 악성 팬덤이 판치고 셀프공천과 사당화 논란으로 혼란스러워하며 정치 훌리건, 좌표부대들이 당내 다양한 이견을 억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의 들러리로 전락해 당내의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고 당원을 온라인 거수기로 만들어 지도자가 당원들의 투표 뒤에 숨는 무책임한 일도 없을...
그는 “여당은 잘못된 국정의 거수기가 아니라 국정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견제와 협력의 당정관계로 당도,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인수위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면서 “경제도, 안보도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데 인수위는 이러한 상황인식도, 새로운 국정철학도 없이 관료들이 적당히 써주는 것을...
박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이상민 행안부장관 옆에서 병풍처럼 서서 거수기 역할만 할 게 뻔하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자질을 엄중히 검증하겠다"며 "시대에 역행하는 경찰장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한 경찰의 민주적인 통제 방안 마련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는 8일 윤 후보자에...
무기명 거수투표도 90%에 달해정부가 제출한 예산 프로젝트 모두 승인“게이트키핑 기능 약화돼”
친중파로 채워진 홍콩 입법회(의회)가 예산안을 빠르게 통과시키면서 거수기로 전락한 듯한 모양새다.
25일 홍콩 일간 명보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 재무위원회는 올해 들어 재정 프로젝트 예산을 1억 홍콩달러(약 167억3800만 원)당 평균 0.89분 내에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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