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향후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긴 장기채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테슬라의 치킨게임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와 주가 하락은 서학개미의 근심으로 옮겨갔다. 올해 국내 투자자는 2억4735만9685달러(약 3284억 원)어치 테슬라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감소한 규모지만, 테슬라는 서학개미 순매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테슬라 보관금액은 105억4483만2316달러에 달한다. 약 14조...
한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코스피는 15% 이상 올랐고 코스닥은 34%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S&P500지수가 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오름세다. 코스피는 9월 저점 대비 19% 오른 상태다.
한편 블룸버그 분석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일 평균 공매도 거래량이 이달 들어 이전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증시 투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세가 이어졌고,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중국·홍콩 증시에서 3700만 달러(약 488억 원) 순매도했다. 2월 4700만 달러(약 620억 원), 3월 2400만 달러(약 316억 원) 순매도에 이은 3개월 연속 순매도세다.
지난해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천사백만 개미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일반주주-더불어민주당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이용우 의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심혜섭 기업거버넌스 포럼 변호사, 이 대표,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 김고은 알테오젠 소액주주연대 대표...
코스피‧코스닥, 올해 들어 급등세증시 고점론에…개미, 인버스‧곱버스 ETF 투자↑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타자 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이 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13.93%, 32.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코스피는 2000 초반대에서 시작했지만, 전날 25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개미 투자자들은 더이상 ‘가즈아’를 외치며 코인을 사지 않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는 연일 신뢰 회복을 외치지만, 투자자들은 모호한 상폐 기준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장에 돈이 모이지 않고, ICO(코인 발행)로 재미 보던 시절이 끝났으니 개발자들도 블록체인 업계를 떠나간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이런 가운데에도 믿음은 이어지고 있다. DEX(탈중앙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도 동학개미들을 다시 증시로 불러 모으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0조33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46조4484억 원)보다 3조8846억 원(+5.75%) 늘었다. 지난 3일에는 올해 최대인 53조505억 원을 찍기도 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달러와 미국 채권 금리 내림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일본에 상장한 미국 장기채 투자에 몰린 자금이 꾸준해 투자자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5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일본 주식 종목은 ‘ISHARES 20+ YEAR U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시장을 떠났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경기 위축 우려와 은행 위기 여파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지만, 긴축 완화 기대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야수의 심장’으로 돌아온...
1달러대로 추락“미국 LNG 수출 증가 시 천연가스 초과공급 완화돼 가격 상승”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서 천연가스(LNG) 관련 상품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천연가스 가격이 이상기온의 여파로 급락하면서 천연가스 ETN 상품 하락률이 최대 -83%에 달한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은 최대 217...
최근 10거래일간 89억 달러 순매수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SVB 사태로 투자 열기 식어미국 경제 경착륙 우려 대두
개인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미국 증시를 떠나고 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은행 위기 속에서 미국 개미들의 투자 열기가 급격하게 식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인 순매수는 최근 몇 주 새 급격히 둔화해...
A씨는 “뜨는 기업인 데다 언젠가는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약세 속 선학개미(잠재력이 있는 비상장 주식을 빠르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은 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먼저’ 투자했다가 예상치 못한 금융시장...
개미는 반발…‘기울어진 운동장’ 해결해야
공매도는 엄연한 투자기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재개에 큰 반감을 보입니다. 개미들은 현 공매도 체계가 개인 투자자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에 유리하게 조성돼 있다고 말합니다. 외국인·기관에 비해 개인의 투자 접근성이 낮고, 개인의 주식 빌릴 때 담보 비율은 120%로 외국인·기관이 부담하는...
“서학개미 투자 열풍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한 국내 고객들의 해외투자수요에 발맞춰,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저렴한 거래수수료를 포함한 양질의 투자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키움증권은 서머타임 기준 한국시각 오전 9시부터 미국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소액의 투자 자금으로...
올해 들어 석 달간 외국인 투자자는 4조 원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았다. 싼값에 사두자는 움직임이다. 30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가를 6만3200원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들어 14.29% 상승한 셈이다.
지친 개미 손절하자 외국인 붙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쓸어담기에 나선...
특히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른바 동학개미운동 당시 개인 투자자가 집중 매수했던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영향을 보이고 있는 점 등도 거래대금을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과열 양상에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짧은 기간 안에 기대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종목에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