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 및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서울 아파트값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정부의 정책이 아직 가시화하지 않은 만큼 거래 증가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하며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대선 이후 약 한 달 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를 필두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다. 특히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인수위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 집값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수단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달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와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 및 인근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사업지구,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이다. 서울시는 이달...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동과 일원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며 “강남권 재건축이나 고가 인기단지는 집값이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가격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서울 전체가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인천과...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완화 등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시행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지역에선 재건축 단지와 함께 신축·핵심 단지도 연일 상승세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84㎡A형은 지난달 22일 37억7000만 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9일 전용 84...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역시 보류지 처분에 속도가 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까지 보류지 6가구 중 5가구를 처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차례 매각공고를 냈지만 유찰됐다. 이 아파트는 입찰가를 별도로 책정하지 않고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전용 101㎡형이 40억1430만 원, 전용 84㎡형이 33억9983만 원에 각각 신고가로 낙찰됐다.
'강북'은...
특히, 강북은 강남지역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문의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재건축 기대감으로 아파트 호가도 연일 상승세다. 이날 기준 도봉구 창동주공4단지 전용 49㎡형 호가는 최고 8억 원이다. 같은 평형의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기록한 7억2900만 원으로 호가 기준 약 7100만 원 더 비싸다.
노원구 중계무지개 전용...
이곳은 1982년 지어진 노후 단지로 강남 내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 중 한 곳입니다. 2019년 10월 34억5000만 원에 팔린 이후 2020년과 지난해 거래가 아예 없었지만, 지난달 19일 단숨에 16억5000만 원 치솟은 가격에 손바뀜됐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서초구에선 올해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운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전용 84㎡형이 종전 최고가보다 2000만 원 오른 26억...
실제로 2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35층 폐지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은 68층,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3구역’은 49층 재건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간경관 사업이라고 하면 도시계획이나 건축계획하고도 서로 종합적으로 상황을 맞춰 탄력성있게 추진해야...
서울 강남과 서초, 주요 재건축단지 등 핵심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만큼 당장 집을 팔기 어려워 아예 대기 중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해당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부동산 거래 때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수자는 3개월 내 잔금을 낸 뒤 6개월 내 입주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계약갱신청구권이 남은 주택은 집주인이 직접 입주할 수 없는 문제가...
강남·송파·양천·영등포구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중구가 전주 대비 0.19%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중구에 이어 △강남구 0.03% △구로구 0.03% △노원구 0.03% △양천구 0.03% △동작구 0.02% △마포구 0.02% 순으로 올랐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의 일부 매물이 소진되면서 2000만~2500만 원 상승했다....
용산구 한강로동 A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매수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용산구 일대는 이미 군사시설 보호를 전제로 개발돼 청와대가 이전하더라도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부동산원 측은 “금리 인상 기조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매수 문의가 위축돼 내림세가 지속했다”면서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일부 고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하락했는데 용산구는 이촌·한강로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
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일대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21일 기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0.01% 올랐다. 1월 24일 이후 8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4차’ 전용면적 107㎡형은 지난달 14일 32억80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이 단지 해당 면적은 지난해...
이곳은 1982년 지은 곳으로 강남 내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 중 하나다. 2019년 10월 34억5000만 원에 팔린 이후 2020년과 지난해 거래가 아예 없었다. 하지만 19일 단숨에 16억5000만 원 치솟은 가격에 손바뀜됐다.
지난 4일 서초구에선 올해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운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전용 84㎡형이 종전 최고가보다 2000만 원 오른 26억 원에 손바뀜됐다. 현재 이...
이 단지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7층, 21개 동, 전용 면적 41~99㎡형 총 2736가구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일부 평형이 3.3㎡당 평균 분양가 3000만 원을 돌파하면서 안양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 단지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단지 평균 분양가는 2978만 원이지만 전용 59...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21일 기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0.01% 올랐다. 1월 24일 이후 8주 만의 상승...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됐고, 은평구(-0.03%), 마포구(-0.02%) 등도 내림세가 지속했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강남구(0.01%), 서초구(0.01%)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가 발생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송파구(0.00%)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 지역에서 급매물 소진되고...
통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서초대로 변 중심가로 기능을 강화하고자 진흥아파트 용지를 신규 편입시켰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서초역~교대역~강남역까지의 서초대로 일대 면적 59만㎡로, 이번에 재정비된 주요 내용에는 진흥아파트 용지 신규 편입 외에 대규모 유휴부지의 토지 소유 현황을 고려해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법원단지 일대는 2종...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1기 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회수되고 있지만, 매수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며 "실질적인 정책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관망세 속 거래가 따라주지 못하는 호가 중심의 가격 형성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