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접견한 뒤 "안철수 의원과 통화를 했고, 최고위원 정수를 9명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1명만 추가로 받으면 어떻겠냐고 양해를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 최고위는 이날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안철수 의원의 요구대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실외 마스크 해체 첫날인 2일 오전 8시 시청역에서 만난 김효진(38) 씨는 이 같이 말하며 지하철 입구를 나섰다. 야외 마스크 해제 시행 첫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출근길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했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 도입 이후 566일...
AEI가 지난 2020년 대선 직전 가족과 지인과 교류가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정치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사이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5%였다. 반면 조 바이든의 지지율은 39%에 그쳤다.
고독은 불안과 공포를 조장한다. 독일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독일 히틀러 체제의 등장은 사회의 원자화, 사회 해체의 결과라고 강조한다. 즉...
“새 시대에 맞는 부처로 거듭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에 동의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과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면서 (생기는)...
특히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윤석열 당선인이 최근 “여가부 폐지는 공약”이라고 발언하자, 일부 여성단체들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640여 개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라는 집단 성명을 발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일부 여성단체와 직접...
김대중 정부에서 여성부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등장하면서 호주제 폐지로 여성을 남성 중심 가정에 종속된 객체로 보는 문화가 해체되기 시작했다. 피해자가 불리했던 성폭력 관련 법 역시 개정됐고, 2015년에는 최초로 '성인 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 책자도 발행했다.
여가부가 한 일도 많지만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성차별·가부장적...
이후 13일 이지혜는 격리 해체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첫째 딸 태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인 가족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소식을 접한 가수 양희은은 “어쩌냐. 애기들은 잘 이겨낼 거다”라고 응원했고 오상진 역시 “지혜 씨 힘내”라고 응원했다. 이외에도 김미려, 정호영 등 많은 동료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져 훈훈함을 안겼다....
그 중심엔 여성가족부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가부를 해체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대남(20대 남자)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0.73%포인트(p) 차이로 이길 수 있었던 핵심 선거 전략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성 평등과 청소년ㆍ가족 정책을 만드는 여가부는 어쩌다가 ‘동네 북’ 신세가 된 걸까.
여성부→여가부...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을 강조해온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로 상징되는 부처 통·폐합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목이 집중된 곳은 ‘개혁대상 1호’로 지목된 여가부다. 윤 당선인은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여가부를 폐지하고, 아동·청소년, 가족 및 저출생 문제 등을 폭넓게...
1월 초 선대위를 해체하며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당시에는 ‘별의 순간’이 스쳐지나간 꿈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내부 분열을 수습하면서 리더십과 포용력을 보이자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여기에 ‘여성가족부 폐지’등 ‘한 줄 공약’이...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21일 하루 중단된 실종자 수색은 전날부터 이틀째 22층 콘크리트 잔해 깨기와 정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27층에서도 구조대원이 손으로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으나 가족들이 기다리는 상층부 잔해의 적극적인 접근은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붕괴는 23층부터 38층까지 16개 층에 걸쳐 진행됐고, 기존...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인 안정호 씨는 14일 “전날까지 신호가 가던 실종자 1명의 휴대폰도 전원이 꺼졌다”고 말했다.
전화 연결이 됐던 실종자는 실리콘 작업을 맡았던 근무자였다. 안 씨는 “그 분이 폴더폰(피처폰)을 쓰셨다고 알고 있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오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건물 쪽으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1200t(톤) 규모의...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추가 붕괴를 막고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해체에 들어간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4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을 정밀 수색하던 과정에서 실종자 한 명을 발견했다. 실종자는 붕괴 잔여물 더미에 매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생사와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실종된 작업자 6명 중 한...
여성가족부 폐지, 게임 정책 등 한정된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선을 그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으로 떠나갔던 고정 지지층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12일 게이머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전을 관람한다. 20·30대가 게임에 관심이 큰 만큼 이들의 표심을 노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두고 여야가 ‘충치 논쟁’을 벌였다.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여가부를 충치라 규정한 데 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이빨을 뽑으려 하는 것”이라 비판한 것이다.
11일 CBS라디오에서 원 본부장은 “여가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권력형 성범죄 때 보였던...
이 대표 역시 ‘선대위 해체’를 강조하고 있어 선대위 안정화가 쉽지 않다. 여기에 윤 후보를 둘러싼 끊임없는 가족 리스크는 물론 후보 자신의 잇따른 실언으로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모든 인사는 전면 사퇴해야 한다”면서 선대위 해체를 강조했고,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서병수 의원도...
퐁퐁단은 가정 내에서 가부장적 질서가 조금씩 해체되는 가운데,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가장 역할에 대한 반발적 표현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과 연결돼 남성 근로자가 많은 일부 지역을 두고 ‘퐁퐁 시티’라는 혐오 표현도 탄생했다.
온라인상에서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 표현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올해 5월 전국 만 15세 이상...
문재인 대통령 가족 문제로 비열한 공격을 퍼부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게 국민의힘 게이트인가, 민주당 게이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쟁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이 지사를 비판하는 것을 겨냥해 “최근 민주당의 원팀정신이 흔들리는 게 아닌가 걱정스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제...
청와대가 여성가족부 존폐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7일 "성평등 가치 확산,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이 있다"며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이날 여가부 존치와 폐지를 주장하는 상반된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 서 "정부조직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여가부는 2001년 여성에...
사조위에서는 사고원인 분석 결과에 따라 △해체계획서의 수준 제고 △관계자(설계자·시공자·감리자·허가권자)의 책임 강화 △불법 하도급 근절 및 벌칙규정 강화 등 재발방지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욱 사조위원장은 "이번 사고조사 결과 발표로 피해 가족과 국민이 붕괴사고의 원인을 납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최종보고서는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