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전국 53곳서 싱크홀 발생

입력 2014-08-19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석촌지하차도 등 서울 시내에서 싱크홀(지반침하)이 잇따라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7개월 사이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지반침하 및 맨홀 뚜껑 솟구침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 4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원인으로는 하수 누수에 따른 지반 유실이 4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수관로 꺼짐 2곳, 기타 10곳 등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안성이 1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릉·군산 7곳, 정선 5곳 등의 순이었다.

싱크홀의 크기는 0.01∼225㎥(평균 2.63㎥), 높이는 0.05∼4m(평균 1m)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하수 맨홀 뚜껑의 솟구침 사고도 40회나 발생, 3명이 다치고 11대의 차량이 부서졌다.

맨홀 뚜껑이 솟구친 것은 대부분 하수관로 용량이 부족하거나 집중호우에 따른 일시적인 역류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발생 횟수는 제주 6회, 광주·대전 5회, 서울·창원 4회 등이었다.

이 의원은 "정부가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전국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싱크홀 안전점검을 벌이는 만큼 원인을 철저히 찾고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3,000
    • -2.01%
    • 이더리움
    • 5,174,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88%
    • 리플
    • 740
    • +1.79%
    • 솔라나
    • 232,000
    • -3.05%
    • 에이다
    • 643
    • -2.28%
    • 이오스
    • 1,161
    • +0.09%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3.26%
    • 체인링크
    • 24,750
    • +9.8%
    • 샌드박스
    • 621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