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합당 마무리… ‘9+9’ 최고위원단 구성

입력 2014-03-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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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26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 인사 9명씩을 각각 최고위원을 지명, 18명으로 임시지도부인 최고위원단 구성을 마쳤다. 두 대표는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정균환 박혜자 이용득 최고위원과 전병헌 원내대표 등을 최고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안 대표는 김효석 이계안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과 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대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김 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표철수 전 공보단장, 김삼화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연호 변호사 등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18명의 최고위원단은 내년 3월 정기 전당대회 때까지 1년간 두 공동대표를 정점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단은 이날 밤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합당수임기구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절차는 모두 마무리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석수 130석의 명실상부한 제1 야당이 됐다.

최고위원단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조만간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를 인선할 계획이다.

두 대표는 6·4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있어 선거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조만간 선거대책위체제를 가동할 예정임을 감안해 통합전까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서 해당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을 가급적 유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대표는 이날 회의 참석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단과 기자단 만찬간담회에 잠시 참석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두 대표는 메밀차로 ‘러브샷’을 하며 내부결속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똑바로 하라고 호남에서 그랬다. 정말 똑바로 해보겠다”면서 “새정 치가 구호로서가 아니라 새로 실천하는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6월 지방선거 승리,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일종의 말로만 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이제야말로 행동,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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