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대만상륙작전’

입력 2014-03-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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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아일랜드’ ‘삼국지워로드’ 등 앱스토어 상위권 오르며 대박행진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국내 모바일 게임의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수출 공략지로 대만이 떠오르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피쉬아일랜드’, 게임빌의 ‘삼국지워로드’, CJ E&M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와 ‘마구마구2014(구 마구마구2013)’등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끈 게임들이 대만에 진출해 호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대만은 국내 모바일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국내보다 높아 매달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인구 2300만명 중 1700만명이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해 라인을 통한 게임 출시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과 달리 문화적으로 한국 성향과 가깝고, 국내 온라인게임사들과 두터운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도 라인을 통해 출시돼 대만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 다운로드 400만건을 훌쩍 넘기고 있다.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NHN픽셀큐브가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게임 ‘피쉬아일랜드’도 지난 달 중순 페이스북 연동 버전으로 대만과 홍콩에 출시돼 중화권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쉬아일랜드는 대만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게임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물론 결제 시스템인 마이카드(MyCard)와의 제휴를 통해 MyCard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게임빌의 소셜 네트워크 역할수행게임(RPG)인 ‘삼국지워로드’도 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장르 매출 순위에서 10위 안팎에 랭크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110%(2013년 기준)에 달하고, 라인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 의 특성상 경쟁력 있는 게임을 론칭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흥미를 유지시키기 위한 연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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