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경제혁신 3年계획’관심 … 내수株 주목

입력 2014-02-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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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 21일 한 달 만에 195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끈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추세적으로 매수관점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 역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 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2월24일~28일) 증시에서는 오는 25일 예정돼 있는 박근혜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소비심리 확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25일), 미국 주택지표(27일), 브라질 금융정책위원회(26일) 등도 예정돼 있다.

◇대외 변수 불확실성 다소 완화=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코스피지수는 0.9% 올랐다.주간 기준으로 전주말 대비 0.5%(20일 기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수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이었다.

대외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번주 들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 규모는 2억2000만 달러로 2월 초 49억20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일단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택매매와 제조업 수주지표 역시 대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6일)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28일)가 발표 예정인데 한파 영향에 따른 미국 제조업 지표 및 주택지표 부진으로 비국 소비심리 둔화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도 “지난 15일 2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81.2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주요 소비지표 예상치 상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역시 2월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을 기록, 전달의 49.5와 예상치 49.4를 모두 밑도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정책 수혜 예상 내수株 ‘주목’=특히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오는 25일 발표되는 박근혜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번 발표 역시 기업투자 규제철폐, 서비스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벤처기업 육성 등 내수부양에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재건축 시장을 포함해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규제완화책을 중심으로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고 정책 수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설, 은행주에 대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경제와의 접점이 기대되는 헬스케어, 미디어, 게임 등 중소형주와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한 공기업 관련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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