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허가 면적 1억2702만4000㎡…전년比 11.6% 감소

입력 2014-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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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일 밝혀

국토교통부는 2013년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한 1억2702만4000㎡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동수로도 2.4% 줄어든 22만6448동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0.2% 감소한 1억213만9000㎡, 동수는 1.4% 줄어든 18만9049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준공 면적은 1.5% 증가한 1억1357만4000㎡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동수로는 1.8% 감소한 18만6996동으로 조사됐다.

2013년 하반기만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허가 면적은 감소한 반면 착공, 준공 면적은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준공면적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착공물량의 준공시점이 빠르게 다가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주거용의 경우 직전년에 비해 대비 건축허가(-17.0%) 및 착공(-1.0%) 면적은 줄어든 반면 준공 면적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10.0%)했다. 이는 주택 경기 장기 침체로 건설사나 시행사들이 건축허가는 뒤로 미루는 대신 기존 허가 물량의 착공은 꾸준히 늘려온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착공물량은 2010년 4.7%, 2011년 54.2%, 2012년 3.3%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전년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2.8%), 착공(7.0%), 준공(2.2%) 면적 등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허가의 경우 제1종근린생활시설(3.7%), 제2종근린생활시설(2.6%), 판매시설(44.1%)은 증가한 반면 업무시설(-19.6%)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의 허가, 착공면적은 줄었다. 그러나 준공면적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과 같은 추세의 흐름을 보인 것이다. 특히 준공면적의 경우 수도권(129.7%)이 지방(58.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대비 크게 감소(-37.6%)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상승(2010년 29.1%, 2011년 9.0%, 2012년 5.0%) 추세를 보인 점과 대조적인 것이다. 서울 도심이나 강남 등 수도권 지역의 고층 오피스빌딩 등의 공실률 증가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 수도권(-58.6%)은 크게 감소한 반면 지방(5.5%)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http://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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