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국과 LTE로밍·영상통화 성공 발표

입력 2013-12-04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궈화(Xi Gouhua) 차이나모바일 회장(사진 오른쪽)이 KT 광화문 사옥 시연장에서 스마트폰으로 VoLTE 상용망을 이용해 중국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있다. 사진제공 KT
KT가 서로 다른 LTE망을 이용한 로밍과 HD영상통화(VoLTE)에 성공했다.

KT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서로 다른 LTE 상용망을 이용해 음성·데이터 로밍과 HD영상통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LTE 망은 시분할 LTE(LTE TDD)와 주파수 분할 LTE(LTE FDD)로 나뉜다. 한국은 주파수 분할 LTE를, 중국은 시분할 LTE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두 가지 방식간에 로밍과 영상통화 등이 실제로 가능할지 주목돼 왔다.

이번 시연을 위해 방한한 차이나모바일 시궈화(Xi Gouhua) 회장은 KT 광화문 사옥 내 시연장에서 데이터로밍을 이용,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에 접속해 동영상을 시청 했다. 이어 서울과 베이징으로 각각 음성로밍 통화를 해보는 등 한중간 음성 및 데이터로밍을 직접 시연했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내년 중 양국 간 LTE 로밍과 HD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표현명 KT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시궈화 회장, 일본 NTT 가토 가오루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사 간 회담을 하고 기존의 전략적 제휴협정(SCFA)을 3년간 연장했다.

SCFA가 연장되면 3사의 고객 9억명이 로밍과 모바일 결제, 해외 소프트웨어 마켓을 저렴한 요금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표 대행은 “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LTE 로밍 등에서 세계 최고의 로밍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고 이종 LTE 간 상용망 로밍 성공으로 더욱 수준 높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 강화함으로써 한·중·일 3국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KT에 앞서 지난 10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서로다른 LTE 간 로밍을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지난달에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과 중국 항저우 차이나모바일 사옥 간 VoLTE 통화 연동에 성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8,000
    • -2.35%
    • 이더리움
    • 4,530,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88%
    • 리플
    • 3,034
    • -2.32%
    • 솔라나
    • 198,300
    • -3.74%
    • 에이다
    • 616
    • -5.52%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88%
    • 체인링크
    • 20,260
    • -4.4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