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6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7bp(bp=0.01%) 상승한 2.62%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69%로 5bp 올랐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1bp 올랐다.
이날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은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전월의 56.2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55.0을 모두 웃돌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이 넘으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나타낸다.
전날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시카고가 집계한 10월 시카고 PMI도 65.9로 전월의 55.7에서 급등했다.
윌리엄 라킨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면서 “시장이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