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과 이수근이 외나무 탁구 대결을 펼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주에 이어 ‘88서울올림픽 25주년-탁구’가 방송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의 탁구 재대결이 성사된다. 이수근은 유일하게 팀 내 2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천한 종목이 탁구다. 따라서 기세등등한 강호동 앞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이수근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기까지 했던 강호동은 볼링과 배드민턴에서 승승장구하며 팀 내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록 탁구에서는 하수로 전락했지만, 유남규의 특훈을 받은 만큼 깜짝 놀랄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강호동의 달라진 탁구 실력에 이수근마저 깜짝 놀라며 시종일관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기택은 두 사람의 경기에 앞서 “이제까지 숨겨둔 거 다 보여줘”라며 강호동에게 기를 불어넣어주는가 하면, 두 사람의 팽팽한 경기에 현정화마저 “대박”이라고 말하며 감탄했을 정도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