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국순당에 대해 2분기 막걸리 매출 부진과 시장 축소 추세 등에 따른 제품 판매 감소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9% 감소해 연간 막걸리 매출은 전년 6000억원 이상에서 올해 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막걸리 판매 부진에 따라 2분기 매출은 -31.5%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적자전환 했는데, 단위당 고정비 및 신제품 마케팅비 증가, 프랜차이즈 원가 상승 등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상반기는 막걸리 신제품이 런칭되는 시기라서 외형 재반등을 기대했지만 시장 축소와 주력 제품 판매 감소세로 우려가 크다는 것.
김 연구원은 “2013년 상반기는 탁주시장 성장률 - 9%로 주류시장 침체와 탁주 비중 축소도 동시에 진행되는데다, 매출 역시 2014년 이후 회복도 자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장기 성장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