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블로그’식 부동산중개 사이트 대세

입력 2013-07-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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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한 곳에 정리·대표 물량 집중 공략…비용절감 효과도

최근 부동산중개사무소 홈페이지 형태가 바뀌고 있다. 일반 홈페이지 형식에서 카페나 블로그 형식의 사이트로 운영되는 곳이 늘고 있다.

이는 카페나 블로그 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해당지역 대표물량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올리기도 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홈페이지 운영에 있어 비용 절감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무소 홈페이지가 기존 형태에서 포털사이트 카페나 블로그로 바뀌고 있다. 각종 유망 포털사이트에서 공인중개소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 형태의 공인중개소 사이트는 2011년이나 2012년 등 최근 2~3년 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포털에는 해당 카페나 블로그의 생성 연도가 기록돼 있다.

최근 분양 대박을 터뜨린 위례신도시 공급물량을 전담으로 하는 한 부동산중개소 사이트는 카페형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6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트 왼쪽에는 △매물정보 △컨설팅 자료 △위례신도시에 대한 설명 △지역 상가 및 택지 자료 등이 정리돼 있다. 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코너도 마련해 일반인들 간의 정보 공유도 쉽게 이뤄지게 했다.

이 카페에 가입한 회원은 운영자(중개사무소 사업자)로부터 각종 분양 정보를 문자로 전달받고 있다.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회원들이 원하고자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상담 후기를 남겨 수요자나 투자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카페는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 회원 가입한 사람에게 분양 및 각종 정보 문자로 보내주며 실시상담 후기 등은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다”고 말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좌측에 마련한 코너 등을 통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이해도도 높다”면서 “해당 지역 대표 매물 및 분양 물량만 집중적으로 분석해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카페나 블로그 형식은 일반 사이트로 운영하는 것 보다 비용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이트 관련업계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홈페이지를 만들면 개설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반면 일반 사이트의 경우 사업주가 직접 사이트를 관리 및 운영하면 최소 사이트 개설에만 300만원이 들고 관리 및 운영비는 별도로 들어간다. 사이트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전문업체에 맡길 경우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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