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3.3㎡당 매매가격 3000만원선 붕괴

입력 2013-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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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2965만원…송파구 재건축 변동률 -1.84%로 가장 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3.3㎡의 매매가가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나달 전국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03%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3.3㎡당 매매가도 지난달 3015만원에서 2965만원으로 2개월 만에 3000만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올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권이 -1.23% 변동률을 보이며 이달 들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재건축 하락을 주도했다.

재건축 단지 약세는 4·1대책 후속 조치 진행이 늦춰지고 있는데다 취득세 감면 연장 혜택이 종료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 송파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1.84%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강변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며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진 잠실동 주공5단지 마저 거래가 끊기면서 매도호가 역시 하향조정됐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8000만원 하락한 10억5000만~10억6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가 1750만 원 하락한 5억4650만~5억5250만원이다.

또 강남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1.49%로 지난달 -0.38%보다 4배 가량 하락폭이 커졌다.

이 지역은 4·1대책 수혜단지로 꼽히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대책 이전 수준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상승세를 주도했던 개포동 일대 주공 아파트는 매물은 계속 쌓이고 있지만 매수문의가 없어 전반적으로 매매가가 하향조정됐다.

개포동 주공4단지 35㎡가 30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1250만원, 주공2단지 25㎡가 2250만원 하락한 3억9000만~4억3000만원대다.

강동구도 -0.74%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둔촌동 고덕주공1단지 82㎡는 1500만원 하락한 7억4250만~7억7000만원, 둔촌주공2단지 82㎡는 1500만원 하락한 7억3000만~7억6000만원 선이다.

서초구도 -0.33%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 5월 97조1381억원에서 96조1757억원으로 9624억 원이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도 5월 75조1591억원에서 74조2469억원으로 9122억원이 감소했고 강남3구도 5월 56조1377억원에서 55조3239억원으로 8138억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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