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Ⅲ’준비 어디까지]은행권, 사내 교육 활발… 규제 비율 맞추기 부심

입력 2013-06-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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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오는 12월 시행되는 자본규제인 바젤Ⅲ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충실히 준비해 왔다.

은행들은 바젤Ⅲ 시행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하기 위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바젤Ⅲ 이해를 위한 사내 교육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교육을 실시했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방식의 교육을 했다.

은행들은 또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규제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했다. 또 올 1월부터 11월까지 BIS비율,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등 규제비율 산출을 바젤Ⅲ에 맞도록 조정하고 규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경영관리본부와 종합리스크관리부를 중심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바젤Ⅲ가 자본과 위험가중자산(RWA)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비해 오고 있다.

자본확충도 강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가급적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은 바젤Ⅲ 기준인 BIS비율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규모는 지난해 7000억원, 올 4월5000억원이다.

NH농협은행은 올 1분기 4500억원의 증자를 실시했으며 지주회사 증자,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권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은행들은 바젤Ⅲ 감독규제의 이슈 사항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운용 및 마케팅 정책도 바젤3에 적합하도록 반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바젤Ⅲ를 도입하기 위해 이달 중 은행업감독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할 계획임에 따라 은행들은 새로운 대비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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