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00선을 반납했다.
1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8.49(0.42%) 하락한 1996.40을 기록하고 있다.
2009.94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장 한때 2010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경계매물이 확대되면서 결국 2000선을 내줬다.
이날 개인은 38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26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세다. 음식료업이 1.54%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등도 소폭 내림세다. 이에 비해 의료정밀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이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여전히 하락 종목이 많다. 삼선전자가 8000원 하락한 1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도 1% 안팎의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소폭 상승세다.
상한가 6개 포함 31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57 종목이 내리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