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익 1조5205억… SMD 처분 일회성 이익 반영

입력 2012-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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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성장… 고용량 각형, 대면적 폴리머 판매 확대

삼성SDI는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2012년 3분기 매출 1조5029억 원, 영업이익 1조 5205억 원, 순이익 1조1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일회성 손익 1조4350억 원이 포함된 수치다.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7월1일 삼성디스플레이와 공식 합병함에 따라 발생된 지분법 주식 처분 이익 등이 반영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L자형 장기불황이 세계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서도 소형 2차전지 사업과 PDP 사업 등 기존 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5억 원(1.7%),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2억 원(9.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3분기 소형전지 사업은 매출 904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8%,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태블릿, 슬림 노트PC의 출시 확대로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판매가 증가했고, 스마트폰용 고용량 각형전지의 판매 또한 확대됐다. 아울러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했다.

PDP 사업은 3분기 180만 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499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8%, 전분기 대비 11%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형기종의 전략적 확판 및 미국지역 블랙 프라이데이 물량을 조기 판매하는 등 선진시장에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신흥시장을 타켓으로 한 43인치 전략기종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삼성SDI는 올 4분기와 내년에 소형전지·PDP 사업에서 2위권 업체들과 격차를 벌여 ‘초격차 1위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용 전지 부문에서는 보쉬 지분 인수와 더불어 삼성SDI로의 흡수합병을 통해 독자경영 기반을 구축, 메이저 고객 중심의 질적 수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SS 부문에서는 가정용 ESS 제품의 양산공급을 본격 시작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의 통신기지국용 ESS 등, 글로벌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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