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팔자'에 밀려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30일 전거래일대비 4.30포인트(1.69%) 하락한 250.50으로 장을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지수선물은 1.00포인트 하락한 253.80으로 개장했다. 개장초부터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사자'에 나섰던 개인마저 오후들어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부담을 더했다. 다행히 기관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250선은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545계약, 1103계약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5652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0.46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92억원, 비차익거래 1858억원 순매도로 총 445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3만9422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530계약 줄어든 10만8788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