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부양책 기대로 혼조마감…다우 30.82P↓

입력 2012-08-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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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록, 추가 부양책 조기 단행할 수…유럽 위기 해소 기대 약화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가 떨어지면서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낙폭을 만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0.82포인트(0.23%) 하락한 1만3172.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1포인트(0.21%) 오른 3073.6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3.49로 0.32포인트(0.02%) 올랐다.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과 S&P지수는 올랐다.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동했다.

그는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약속했던 개혁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며 그리스를 압박했다.

또 그는 “그리스 긴축 시한 연장은 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의 보고서에 달려 있다”면서 “그리스는 믿을 만한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로이카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그리스 문제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냉각시켰다.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역내 위기를 논의하고자 회동한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24일부터 이틀간 메르켈, 올랑드 등과 각각 만날 예정이다.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추가 부양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양적완화와 오는 2014년 말로 예정된 초저금리 기조 유지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이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3% 늘어난 447만채(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9% 급등했다.

경쟁사인 DR호튼이 4.1%, 렌나가 3.8% 각각 뛰었다.

휴렛팩커드(HP)는 이날 실적 부진 우려에 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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