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텔, 고온서 운용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전력비용 줄인다’

입력 2012-08-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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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온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인텔과 함께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에 국내 최초로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스트센터 개소식에서 참석한 좌측부터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지윤 본부장, kt 윤동식 상무, 인텔코리아 지용호 상무,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kt 송정희 부사장이 고온환경 테스트센터(hta)를 둘러보고 있다.
KT가 인텔과 손잡고 고온환경에서도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HTA(High Temperature Ambient)테스트센터를 구축했다. KT는 이를 통해 냉각장치 없는 데이터센터를 구축, 전력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30℃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인텔과 함께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에 국내 첫 HTA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전력 중 40%가 내부의 냉각을 위해 쓰일 만큼 냉각 전력 비중이 컸다. 하지만 이번에 HTA센터 테스트를 통해 적정 온도인 22°C수준을 넘어 30°C이상 고온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동되는 환경을 연구한다. 연구를 통해 향후 KT의 실제 데이터센터에 순차적으로 고온 환경을 도입,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HTA센터를 통해 천안 CDC의 서버실 온도를 22도에서 30도로 적용하면 냉장에너지 59% 절감으로 연간 전기요금 85억원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CO2배출양 3800Ton을 절감할 수 있으며 소나무 묘목 140만 그루 식재 효과를 낸다.

고온 데이터센터를 KT 전체 IDC로 확대 할 경우 연간 8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국내 IDC전체로 확대하면 연간 448억원의 절감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인텔코리아와 이번 테스트센터 구축을 총해 최적의 고온환경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검증한다. 이후 내년부터 천안 CDC를 시작으로 KT 내부 데이터센터에 단계별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KT SI부문장 송정희 부사장은 “이번 KT와 인텔의 협력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 수 있는 그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다”며 “KT는 고온 환경 데이터센터 설계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나아가 국내외 고온 환경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 비즈니스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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