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증시 하방 지지력 강화, 저가매수 타이밍

입력 2012-07-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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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의지를 나타내면서 주가 하방 지지력이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66포인트(0.27%) 상승한 1만2943.36을, 나스닥 지수는 23.30포인트(0.79%) 오른 2965.90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76.51로 3.73포인트(0.27%) 올랐다.S&P지수는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만4000건 증가한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만5000건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자동차업체들이 일반적으로 7월에 설비를 교체하면서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는 데 따른 일시적 변동으로 풀이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5.4% 줄어든 437만건(연간 환산 기준)이라고 밝혔다.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462만건을 크게 벗어나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19일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13% 상승한 261.86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7주 연속 상승해 6년여 만에 가장 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50% 오른 5714.19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87% 상승한 3263.64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3분기에도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영국의 금리인하와 중국의 추가적인 금리, 지급 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미 연준의 베이지북의 경기낙관적 전망 후퇴도 경기부양가능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의 부양책이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을 낮춤으로서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커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안정될 경우 채권시장에 유입된 유동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 금리인하 이후 유출된 4840억 유로의 유동성이 언제든지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춘 만큼 저가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12개월 예상 PE는 8.0배로 연중 최저 수준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는 상황인 만큼 이제 과도한 우려보다는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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