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자연재해 예방 위해 ‘물관리자동화 시스템 구축’

입력 2012-07-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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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물관리자동화(TM/TC)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농업기반시설에 구축되는 물관리자동화 시스템은 그동안 수리시설을 담당자가 직접 조작해야 했던 저수지, 양·배수장, 용수로, 하천, 배수갑문 등 이·치수에 관련된 농업 수리시설물을 원격장치를 통해 실시간 계측·감시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또 저수지 자동수위계, 주요시설물별 CCTV 설치확대 등을 병행해 물 관리 비용 절감과 물 관리 과학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매년 늘고있는 태풍과 국지성 호우, 냉해 등 급작스런 이상기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재해예방과 영농환경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와 올해 전국적 가뭄 피해가 발생하면서 공사는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에서는 물관리자동화 시스템 보급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총 50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면적의 약 23%가 완료되고, 2016년까지 60% 수준, 2021년까지 80% 수준인 42만 5000ha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김희중 녹색기술팀장은 “전국의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기상 상황 등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설치가 완료된 지역에서는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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