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불안 재고조에 혼조 마감…다우 1.67P↓

입력 2012-05-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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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前 총리 “유로존 탈퇴 배제할 수 없어”…美 주택지표는 호조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불안이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01%) 하락한 1만2502.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13포인트(0.29%) 떨어진 2839.0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16.63으로 0.64포인트(0.05%) 올랐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증시는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3.4% 늘어난 462만채(연간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461만채를 소폭 웃돌고 3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존주택 매매 평균 가격은 지난해의 16만1000달러에서 17만7400달러로 10% 올라 지난 2006년 1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준비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전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쏟아졌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결국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파파데모스 전 총리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고통스러운 긴축정책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경제를 파탄 지경으로 몰고 갈 유로존 탈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비록 그리스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 같지는 않고 그리스와 다른 나라들도 이를 원치는 않지만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페이스북이 전일 11% 하락에 이어 이날도 8.9% 폭락했다.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주간사인 모건스탠리가 페이스북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체이스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로 유지하면서 4.6% 급등했다.

지표 호조에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이 2.5%, 레나가 2.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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