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T전시회에서 차세대 LTE 기술 선보인다

입력 2012-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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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2012'서 LTE 주파수 결합기술,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등 최초 시연

SK텔레콤이 15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IT전시회 'World IT Show 2012'에서 차세대 LTE기술을 비롯해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 다른 두 영역대의 주파수를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TE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기술과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 서비스 음영지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LTE 펨토(Femto)’ 기술, LTE와 Wi-Fi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Hybrid Network)’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돼 현지에서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언론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기술로 이종망간 결합을 통해 다운로드 기준 최대 1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LTE팸토’는 2011년 말 세계 최초로 SK텔레콤이 기술 개발에 성공해 6월 말부터 상용화할 예정인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빅데이터(Big Data)’ 및 ‘클라우드(Cloud IaaS, SaaS)’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B2B 기업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며 스마트로봇과 Wi-Fi 방송기술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돼 새로운 생활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과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하이닉스가 보유한 네트워크, 플랫폼, 반도체 기술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최초 LTE멀티캐리어 기술 시연=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800Mhz와 1.8Ghz의 두 주파수를 함께 사용하는 LTE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 시범망을 구축해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

‘LTE멀티 캐리어’ 기술은 사용자가 있는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혼잡도 등을 고려해 두 개의 주파수 중 효율성이 높은 주파수를 자동적으로 선택, 최적의 통신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 시연과 함께 시범망을 구축하며 시범망 내 필드 테스트를 거칠 계획으로 3분기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LTE-Advanced 망에서 800MHz와 1.8GHz 주파수 자원을 통합해 서비스 할 수 있는 보다 진일보된 기술인 ‘LTE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2013년 상용화를 예정으로 개발 중인 LTE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 LTE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ㆍ빅데이터 솔루션=지난 4월 빅데이터 대응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등 B2B 클라우드 전략방향을 발표 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WIS2012 전시에서도 대표적인 빅데이터ㆍ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으로 기업용 소셜분석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기술 기반의 ‘지오비전’을 시연한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SK텔레콤의 차별화된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 처리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기업용 소셜 분석 플랫폼으로, SNS/블로그/카페/뉴스 등의 온라인 여론을 분석해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CRM 등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최근 미용, 패션, 레저 등의 다양한 산업 기업들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자사의 인프라형(IaaS) 및 서비스형(SaaS)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전시한다. IaaS 솔루션으로는 ‘이지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버’를, SaaS 솔루션은 ‘T biz 그룹웨어’와 ERP솔루션인 ‘Cloud SAP B1’, ‘Cloud App’ 및 FTA 원산지 관리 서비스인 ‘FTA Insight’ 등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한다.

◇스마트 로봇 등 이색서비스 소개=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아 대상 교육 서비스인 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도 주목할 만한 전시회 출품작으로,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에서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스마트 로봇은 기존에 개발된 다른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해 두뇌(CPU)로 사용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별도의 회선 및 서비스 가입 없이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로봇을 이용, 친밀감 높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Wi-Fi 망을 이용한 방송 서비스도 WIS2012를 통해 최초로 일반 대중에 공개된다. SK텔레콤이 개발한 ‘Wi-Fi 기반 방송기술’은 여러 AP가 혼재된 간섭 환경 아래에서도 고속의 안정적인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가입자 수에 제한이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전시회 현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Wi-Fi망에 접속, 방송 시청 및 방송 송출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T-SK플래닛-SK하이닉스 '삼각편대'=이번 WIS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하이닉스의 삼각편대가 함께 참여, ICT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

SK플래닛은 NFC서비스, Smart Wallet, T스토어, 틱톡, 원격 스마트폰 제어솔루션 (Remote UI :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차량 내 디바이스에 연결해 티맵, 멜론 등 서비스 이용) 등 통신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업자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SK플래닛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통해 ICT산업 전반의 파이를 키우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메모리, 낸드플래시, 서버메모리, 클라우드메모리, CIS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메모리 칩의 전시를 통해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에서 친숙한 각종 소형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어 기기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SK플래닛이 개발/운영하는 다양한 플랫폼, 그리고 SK하이닉스에서 만든 메모리 칩이 들어간 기기와 결합하여 고객의 실제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컨셉을 '카니발'로 정하고 ICT 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돼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축제처럼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지를 관람객들이 놀이공원과 같은 분위기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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