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1]비용 얼마나 들까?

입력 2012-05-11 11:34 수정 2012-05-11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인가족 1박2일에 66만원

4인 가족(성인 2명, 어린이 2명 기준)이 자동차를 통해 여수를 방문할 경우 얼마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각종 비용 등을 취합해 책정된 1박 2일 여행 최소 소요비용은 66만원으로 나타났다.

왕복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유비는 12만5000원을 쓰게 된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민자도로인 천안~논산 고속도로 대신 호남고속도로 지선(천안~대전~논산)을 이용하면 통행료를 조금 아낄 수 있다. 다만 민자도로로 오는 거리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유류비가 더 오를 수 있다. 자동차를 통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인터넷과 엑스포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엑스포 입장권은 당일 보통권 대신 2일권을 끊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통권의 경우 입장 후 1일 1회 재입장 밖에 허용되지 않는다. 2일권을 끊으면, 하루씩 나눠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고, 보통권 2매(성인 1매당 3만3000원)를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숙박은 엑스포장 주변보다 여수시내에서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행사장 주변의 숙소보다 시내의 숙소가 좀 더 싸기 때문이다. 엑스포장에서 차로 15~20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 구도심권에는 다수의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고급형 모텔의 1실 1박당 대실요금은 약 10만원 정도. 엑스포 탓에 주변 물가가 다소 올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장에서 가까운 숙박업소의 요금이 개막을 앞두고 조금 올랐다”며 “여수를 비롯해 여천, 순천, 광양 등지의 숙박업소가 많아 예약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장 내에서는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식당이 마련돼 있다. 식당가 메뉴의 평균 가격은 메뉴 1개당 8000원~1만원 수준. 여서동과 중앙동 등 여수시내 곳곳에서도 여수시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엑스포 지정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회 1접시의 가격은 1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엑스포장 내 곳곳에 마련된 기념품샵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각종 간식을 구입할 경우 여행 예산은 늘어날 수 있다. 엑스포장 내 간식 코너의 가격은 서울 근교 놀이공원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연인이 KTX를 통해 여수엑스포를 찾을 경우도 자동차로 오는 것과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 (세부내용 표 참조)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는 KTX의 성인 이용료는 편도 4만2400원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사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요금이 저렴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이용도 해볼 만 하다.

다만, KTX를 이용할 경우 숙소가 있는 여수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수시내까지 소요되는 택시요금은 최소 5000원. 교통이 정체될 경우 8000원까지 낼 수 있다. 택시비가 부담스럽다면, 엑스포 기간 내내 무료로 운행되는 여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9,000
    • +0.58%
    • 이더리움
    • 5,374,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
    • 리플
    • 740
    • +0.14%
    • 솔라나
    • 235,600
    • +3.47%
    • 에이다
    • 644
    • +0.63%
    • 이오스
    • 1,164
    • +0.34%
    • 트론
    • 155
    • -2.52%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0.28%
    • 체인링크
    • 25,850
    • +8.16%
    • 샌드박스
    • 638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