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시장 개척 무역 2조달러 연다"

입력 2012-02-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경제 중심축 중국 등으로 이동…2020년까지 수출중기 10만대 육성

정부가 무역규모 2조달러 시대를 열기위해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수출 능력이 부족한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 10만개를 역량 있는 수출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2012년 무역진흥 대책 및 무역 2조달러 도약전략’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했다.

지경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여력이 크게 약화된 선지국 중심의 무역정책에서 경기부양 여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무역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을 돕기 위해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등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무역보험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지난 2010년 현재 8만개 가량에 그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수를 10만개로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 보조금을 늘려 수출 컨설팅, 무역촉진단 파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출 500만달러 목표 선도기업과 5000만달러 목표 강소기업도 만들기로 했다.

현재는 전체의 45.2%에 그치는 소재 연구개발(R&D) 지원 비중을 60.0%로 높이고 기계, 조선,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형 100대 핵심부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민관합동으로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리스크에 따른 실물경제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총체적인 대응 체계를 상시적으로 가동키로 했다.또 2월 중으로 무역협회내에 민관합동으로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FTA 발효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주목해달라며 “EU의 바이어를 불러 대규모 무역상담회를 열어 FTA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EU FTA 정보를 제공 중인 통합무역정보시스템을 한미 FTA 정보서비스로 확대하는 데 이어 인도, 아세안 등으로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다.무역보험의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작년 현재 19조원에서 50조원으로 증액하고 중대형 프로젝트 지원도 14조원에서 5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 실장은 “1월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 설 연휴가 낀 계절적 요인 및 선박 수출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유럽경제의 불확실성은 상반기까지 존재하지만, 하반기에 유로존의 위기가 진정되고 신흥국의 내수가 확대되는 한편 FTA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2: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2,000
    • -0.34%
    • 이더리움
    • 4,95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0.09%
    • 리플
    • 690
    • -0.72%
    • 솔라나
    • 187,200
    • -0.64%
    • 에이다
    • 545
    • -0.18%
    • 이오스
    • 814
    • +0.7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21%
    • 체인링크
    • 20,110
    • -0.54%
    • 샌드박스
    • 47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