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회공헌 ‘보폭 확장’

입력 2011-12-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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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임직원 참가 ‘사회봉사의 날’ 행사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우리금융이 지난 1일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실시한 ‘한마음 김장나눔’행사.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날한시에 나와 같은 봉사활동을 하는 이가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기쁨과 보람은 두 배가 될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 같은 모티브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우리, 함께하는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을 꼽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우리·광주·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국내 전 계열사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전지점에서 함께 동참해 의미가 깊다.

이 달말까지 실시하는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한마음 김장나눔’행사 역시 전 계열사 임직원 46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3만포기 증가한 총 5만6000여포기를 담근 이번 김장행사에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김희태 우리바비바생명 사장,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권숙교 우리FIS 사장 등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금융은 해외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뿐만 아니라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200억원 규모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다문화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 다문화 공부방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 이민자의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센터 지원 및 다문화 자녀 취업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실례로 우리금융 계열사인 경남은행은 지역의 국제결혼이주여성 3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들에게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올해 하반기에 채용된 계열사 신입사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350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18km의 제주도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며 진행됐던 이번 행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현재 390ppm에서 350ppm으로 줄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밖에 그룹 연수기간동안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서 신양해수욕장까지 자전거를 달리며 1km당 1000원씩 환경기금을 적립해 환경재단에 기부하고 자전거 400여대를 함께 기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환경캠페인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계속의 우리금융그룹 일원이라는 일체감과 동질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차원 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적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의 대표적 상품으로는 ‘우리 새희망홀씨’와 ‘우리 바꿔드림론’이 손꼽힌다.특히 바꿔드림론 상품은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부채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서민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사회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국내외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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