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기부양에 총력

입력 2011-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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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내비쳐…中 선택적 긴축 완화로 경기 살릴 듯

세계 경제의 ‘양대축’ 미국과 중국이 경기부양에 팔을 걷어부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회복세가 좌절스러울 정도로 느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 경기부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매우 높아 경제가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공감한다”면서 제로금리 연장과 모기지증권 매입 등 다양한 추가 부양책의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연준은 오는 2013년 중반까지 지속하기로 했던 제로금리 수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더 연장할 수 있다”면서 “모기지증권 추가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밀러타박의 피터 부크바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3차 양적완화의 토대를 공식적으로 갖추게 됐다”면서 “주택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양적완화는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선택적 긴축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주 현재 부동산 대책 유지를 강조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거시경제정책을 적절한 시간에 적당한 강도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중국은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에 정부가 중소기업 세제혜택을 늘리거나 중소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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