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3분기 성장세 다소 강화…경기하강 리스크 여전” (상보)

입력 2011-11-03 0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OMC서 추가부양책 내놓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기에 대한 우려를 약간 낮추면서 기존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 초 성장을 저해했던 일시적 요인들이 개선되면서 지난 3분기 경제성장세는 다소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가계지출이 최근 수개월 동안 다소 증가했다”면서 “위원회는 향후 수 분기 동안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 실업률은 차츰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 등 경제전망에 심각한 하강리스크가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억제된 상태라면서 연준은 제로금리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연준의 경기판단은 지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5%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여전한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또 지난 9월 FOMC에서 내놓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은 내놓지 않았다.

이번 FOMC 성명에 대해 벤 버냉키 의장을 포함한 10명의 이사 중 찰스 에번스 이사는 추가 부양책을 주장하며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3강' LG·KIA·두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본격 여름 페넌트레이스 달군다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13,000
    • -0.36%
    • 이더리움
    • 5,159,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98%
    • 리플
    • 696
    • -0.29%
    • 솔라나
    • 224,200
    • -0.22%
    • 에이다
    • 617
    • +0.16%
    • 이오스
    • 986
    • -0.9%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900
    • -1.25%
    • 체인링크
    • 22,430
    • -1.06%
    • 샌드박스
    • 58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