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분석]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펀드‘

입력 2011-10-2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BMW 등 글로벌 리딩 기업 투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라마.’ 증시의 오랜 격언이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집중투자 했던 투자자들이라면 지난 8월 이후 국내 증시의 급등락 과정에서 다시 한번 되새겼을 법한 말이기도 하다.

유럽 위기의 해소 기미가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여전히 유럽 및 미국 위기의 영향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지역 다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특정지역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롤러코스터 장세의 현기증을 극복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펀드’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과 전세계 소비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대상은 자동차와 의류, 호텔, 미디어, 음식료품 등 기존 소비재 업종을 비롯해 IT, 헬스케어, 금융 등 내수 소비 성장에 수혜를 받는 업종을 포괄한다.

특히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이익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 또 이익이 전세계에 고루 분산돼 있는지를 비롯해 검증된 경영능력과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및 정보공개 등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기업분석은 정성적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변량 평가(multivariate scoring) 전략을 사용한다.

이 같은 요소를 만족시킨 대표적 기업이 애플과 BMW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관련된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내놓는 플랫폼을 통해 충성도가 높고 적극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양호한 재무 상태와 이머징시장 매출 확대 등으로 기업이익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BMW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대표기업으로 중국 등 이머징 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이익성장을 지속 중이다.

이 밖에도 라스베가스샌즈(5.99%), 마스터카드(5.87%),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4.67%) 등이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8월 24일 기준)로는 미국(57.86%)의 비중이 가장 높고 영국(8.36%), 독일(6.96%), 스위스(6.82%) 등도 높은 편이다.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는 미국 달러, 유로 등에 대해 100% 수준의 환헤지를 추구한다.

환헤지를 하면 환율의 변동에 관계없이 투자수익을 향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는 1년 수익률(제로인, 10월17일 기준) 11.21%로 규모 10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비교지수인 MSCI AC World Index(-2.64%)과 코스피 수익률(-3.52%)을 10% 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또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2.61%, 41.73%로 안정적인 장기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장희정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최고 기업들이 지금처럼 저평가 된 경우는 많지 않다”며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장기적으로 현재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갖춘 기업 뿐 아니라 향후 이머징마켓 소비성장에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40,000
    • -1.97%
    • 이더리움
    • 5,292,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4.5%
    • 리플
    • 730
    • -1.62%
    • 솔라나
    • 234,800
    • -0.25%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30
    • -3.4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53%
    • 체인링크
    • 25,550
    • -1.43%
    • 샌드박스
    • 626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