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스타2011]역대 최대 규모 게임 축제…유저들은 설렌다

입력 2011-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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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

▲지난해 참관객수 2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0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관람객수 2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던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스타 2011’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한다.

지스타2011은 지역 게임업체의 국내외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라는 산업적 효과 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체험형 종합문화축제라는 점에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 문화적 가치 확산의 장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가치 또한 막대하다.

지난해 비즈니스 전용 전시관인 B2B관에서는 355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166건의 계약건수, 1억98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 금액을 이끌어내 게임 콘텐츠 수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스타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608억, 부가가치유발액 294억, 소득유발액이 113억대이며 취업유발인원 1371명, 고용 유발인원은 679명으로 분석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전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해 예년에 비해 대내외 관심이 더 높아졌다. 또 B2B는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 신청이 완료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뜨거워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브랜드 홍보 효과는 물론 지스타를 계기로 산업 연관성이 높은 문화, 관광 산업 등으로 그 여파가 확대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스타2011은 일명 ‘N사’로 불리는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한게임, CJ E&M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업체들과 블리자드 등 해외 업체들이 미공개 신작을 전격 공개할 것으로 보여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2011이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대형 게임업체들이 너도나도 초대형 규모로 부스를 신청코자 해 80부스로 부스 규모를 제한한 것이다.

80부스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업체는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며 60부스로 참가가 확정된 업체는 CJ E&M,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엠게임, 레드5코리아다. 신생 퍼블리셔로 첫 출전하는 빅스푼코퍼레이션과 모바일 게임사로서 역대 모바일 게임 업계 최대 규모인 40부스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컴투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참가 업체들이 신작 게임과 경품 이벤트와 관련해 지난해보다 벡스코 외부의 야외 공간을 더욱 많이 활용하는 것도 지스타2011의 특징이다.

주최 측은 B2C관에 위치했던 이벤트 무대를 없애고 B2C 공간을 더 늘렸으며 지난해 세미나 룸으로 쓰이던 벡스코 내 컨퍼런스 홀을 B2B관으로 넓게 쓰기로 했다.

또 올해 최초로 예매 시스템이 도입돼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벡스코 광장에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다. 아울러 개막식 행사로 인한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을 예년보다 2시간 앞선 오전 9시부터 진행한다.

갑자기 사람이 많이 몰린 탓에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 이동통신 불통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던 지난해와 달리 운영사무국은 중계차와 이동기지국을 훨씬 늘려 이런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스타2011은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전 세계 게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수출 기회를 넓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만큼 온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게임 축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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